中외교 "중국-우크라 협력 지속 필요…능력 내 계속 지원할 것"(상보)

정윤미 기자 권진영 기자 2023. 5. 18.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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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후이 중국 유라시아 특별대사가 지난 16~17일 우크라이나에 방문했다고 중국 외교부가 18일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국 외교부는 리 특사의 우크라이나 방문 다음날인 이날 성명을 통해 중국과 우크라이나가 상호 존중을 지속하고 상호 이익이 되는 협력을 계속하기 위해 협력해야 한다는 데 동의했다고 밝혔다.

앞서 중국 정부는 이번 리 특사 방문 목적이 "우크라이나 위기에 관한 정치적 해결 방안에 대해 모든 당사자와 소통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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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후이 中특사, 16~17일 우크라 방문해, 쿨레바 외무장관과 회담
우크라 외무 "영토상실·분쟁중단 제안 거부…양국 대화 강화 합의"
1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이 리후이 중국 특사와 회담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권진영 기자

(서울=뉴스1) 정윤미 권진영 기자 = 리후이 중국 유라시아 특별대사가 지난 16~17일 우크라이나에 방문했다고 중국 외교부가 18일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국 외교부는 리 특사의 우크라이나 방문 다음날인 이날 성명을 통해 중국과 우크라이나가 상호 존중을 지속하고 상호 이익이 되는 협력을 계속하기 위해 협력해야 한다는 데 동의했다고 밝혔다.

중국 외교부는 "중국은 우크라이나의 인도주의적 상황을 완화하는 데 늘 건설적인 역할을 해왔다"며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을 자국의 능력 안에서 계속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드미트리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부 장관은 전날 리 특사와 회담에서 영토 상실과 분쟁 중단을 포함해 러시아와 전쟁을 끝내려 하는 어떤 제안도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다만 흑해 곡물협정 기한 연장 및 핵 안전에 관한 중국의 중재 역할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긍정평가했다.

우크라이나 외교부는 회담을 마치고 성명을 통해 "쿨레바 장관이 중국 정부 특사에게 우크라이나의 주권 존중과 영토 보전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하고 정의로운 평화를 회복한다는 원칙을 자세히 설명했다"며 양국은 추후 핵심 현안에 대한 대화를 강화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중국 특사가 우크라이나를 방문한 것은 개전 이래 처음이다. 앞서 중국 정부는 이번 리 특사 방문 목적이 "우크라이나 위기에 관한 정치적 해결 방안에 대해 모든 당사자와 소통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리 특사는 우크라이나에 이어 러시아·폴란드·프랑스·독일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younm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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