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뉴스] 日 G7 정상들 후쿠시마산 먹는다…"술·주스·과자도"
내일(19일)부터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에 후쿠시마산 식재료가 사용될 예정입니다.
우치보리 마사오 후쿠시마현 지사는 기자회견 자리에서 "각국 요인의 식사에 후쿠시마 현지 식재료를 활용한 요리가 제공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정상회의에는 주요 7개국 외에도 한국과 인도 등 초청국 8곳까지 총 15개 국가의 정상들이 참석합니다.
각국 정상들이 2박 3일 동안 먹게 될 요리에 후쿠시마산 농수산물이 사용된다는 의미입니다.
우치보리 지사는 국제미디어센터에도 후쿠시마산 술과 가공식품을 제공한다고 발혔습니다.
국제미디어센터는 정상회의를 취재하는 해외 언론 관계자들이 머무는 장소로, 일본 언론에 따르면 후쿠시마 쌀로 빚은 전통주와 양갱, 후쿠시마산 복숭아로 만든 주스 등이 제공됩니다.
우치보리 지사는 이번 정상회를 계기로 후쿠시마 오염수 등에 대한 각국의 이해가 깊어질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하지만 오염수의 안전성에 대한 국제사회의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일본 정부의 이번 결정이 논란을 야기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앞서 지난 2021년 열린 도쿄올림픽 당시 선수촌 식당에서 후쿠시마산 식재료가 사용되기도 했습니다.
당시 한국 등 일부 국가들은 자체 급식지원센터를 통해 후쿠시마 외 지역의 식재료를 공수해 제공했습니다.
다음 달이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공사가 마무리되며, 일본 내에선 아직도 원전 오염수 방류를 반대하는 시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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