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개막하는 ACL, 울산·전북·포항·인천 라이센스 땄다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울산 현대, 전북 현대, 포항 스틸러스, 인천 유나이티드가 ACL 라이센스를 취득했다.
울산과 전북은 각각 지난해 K리그1과 FA컵에서 우승했다. 포항과 인천은 각각 K리그1 3위, 4위를 기록해 2023-24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출전권을 확보한 바 있다.
따라서 울산, 전북, 포항, 인천은 오는 8월 개막하는 2023-24시즌 ACL에 출전하기 위해 ACL 라이센스를 신청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이 4개 구단을 대상으로 17일에 클럽자격심의위원회를 열었다.
클럽자격심의위원회는 클럽 라이센스 발급을 심의하는 독립된 기구다. 라이센스 신청 구단이 AFC 클럽 라이센싱 규정에 의거한 기준을 충족했는지를 평가해 발급 여부를 결정한다. ACL 라이센스 발급 기준은 ‘스포츠, 시설, 인사 및 행정, 법무, 재무’ 등 총 5개 분야로 구성되어 있다.
클럽자격심의위원회의는 분야별 심사를 거쳐 앞선 4개 구단이 모든 기준을 충족한 것을 확인했다. 그 결과 모두 ACL 라이센스를 취득하며 2023-24시즌 ACL에 참가할 수 있게 됐다.
올해부터 ACL 개최 기간이 기존 춘추제에서 추춘제로 변경됐다. 이에 따라 프로축구연맹은 K리그와 ACL 참가 자격을 부여하는 클럽 라이센싱을 별도로 분리하여 실시하게 된다. 2024시즌 K리그 참가 자격을 심사하는 ‘K리그 라이센스 클럽자격심의워윈회’는 오는 10월 열릴 예정이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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