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공사, 공간정보표준 발전포럼 개최…디지털트윈국토 현황·사례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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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한국국토정보공사는 디지털트윈국토 K-공간정보의 표준화 성과를 점검하는 포럼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LX공사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전주 왕의지밀에서 국토교통부 주최로 공간정보분야 국제표준화기구(ISO/TC 211) 제56차 총회가 열리고 있다.
LX공사는 포럼을 계기로 공간정보 표준의 연결과 협업, 창조의 필요성을 공유하고 국정과제로 선정된 디지털트윈국토 등을 국제표준으로 확대시키기 위한 기술 동맹이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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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뉴스1) 강교현 기자 = LX한국국토정보공사는 디지털트윈국토 K-공간정보의 표준화 성과를 점검하는 포럼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LX공사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전주 왕의지밀에서 국토교통부 주최로 공간정보분야 국제표준화기구(ISO/TC 211) 제56차 총회가 열리고 있다.
총회에는 국제표준화기구 의장단과 회원국 대표단, 국토교통부, 국내·외 초청인사, 공간정보표준·기술위원, 관·산·학·연 전문가 등이 참여하고 있다.
지난 17일 열린 포럼에서는 국내·외 표준화 정책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디지털트윈국토 관련 표준 현황과 실증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디지털트윈국토는 전 국토를 3D 공간정보로 구현하고, 시뮬레이션을 거쳐 국토와 도시문제를 해결하는 시스템이다.
포럼은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됐다.
먼저 최갑홍 전 국가기술표준원장은 '한국 경제 성장을 견인한 국가표준체계와 의의'를 주제로 발표했다.
최 전 원장은 "한국은 수출 주도 경제 성장을 위해 품질과 가격 경쟁력 확보가 필요했고, 이를 위해 대량 생산 수단으로 표준화 전략을 활용했다"며 "앞으로도 성장과 규제 개혁, 기업 활동을 지원하는 정책 수단으로 표준이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 모빌리티를 위한 디지털맵 표준' 주제로 발표한 박일석 카카오모빌리티 이사는 "자율주행과 로봇배송 등이 상용화되려면 매우 정확한 3차원 공간정보 기반의 지도 제작이 높은 허들"이라며 "저비용으로 최신정보를 구축해 다양한 서비스가 구현될 수 있도록 공간정보 표준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안종태 국토부 공간정보진흥과 서기관은 "정부는 지난 3년간 디지털트윈국토 관련 21종의 국가표준을 개발했으며, 표준과 데이터 구현의 갭을 줄일 수 있는 실증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국가 표준화를 위해 지속 가능하고 상호 운용성이 확보되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LX공사는 포럼을 계기로 공간정보 표준의 연결과 협업, 창조의 필요성을 공유하고 국정과제로 선정된 디지털트윈국토 등을 국제표준으로 확대시키기 위한 기술 동맹이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내 디지털트윈 행정서비스의 첫 성공사례가 전주인 만큼 우범기 시장도 의견을 냈다.
우 시장은 "LX공사와 협력적 관계를 통해 디지털트윈 기반 행정 서비스 모델을 개발해 전국에 확산시키는 계기가 됐다"며 "디지털트윈을 선도하는 도시이자 한국적인 도시인 전주시가 이번 총회를 계기로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국제도시가 되도록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정렬 LX공사 사장은 "LX가 공간정보 표준화에 관한 정부 정책을 지원하는 핵심 역할을 맡고 있는 만큼 전문가 분들의 고견에 귀를 기울이겠다"며 "국내외 산업의 융·복합 발전에 토대가 될 수 있도록 주어진 책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5일 개막한 'ISO/TC 211 제56차 총회’는 19일 총회 세션(Plenary Session)을 끝으로 대장정의 막을 내릴 예정이다.
kyohyun2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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