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아르헨티나 이동' 김은중호, 적응 마치고 프랑스전 준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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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 이하(U-20) 월드컵 출격을 앞둔 김은중호가 결전의 땅 아르헨티나에 입성했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0 대표팀은 21일 아르헨티나에서 개막하는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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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20세 이하(U-20) 월드컵 출격을 앞둔 김은중호가 결전의 땅 아르헨티나에 입성했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0 대표팀은 21일 아르헨티나에서 개막하는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 나선다. 지난 7일 베이스캠프인 브라질 상파울루로 출국했던 대표팀은 열흘의 훈련을 마치고 경기가 펼쳐질 아르헨티나 멘도사에 도착했다.
이번 대회는 애초 인도네시아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종교•정치적인 문제로 아르헨티나로 급히 변경됐다. 짧은 시간 개최지가 달라지면서 지구 반대편으로 향해야 했던 대표팀은 일찍 현지로 건너가 환경에 적응했다.
결전지에 온 김은중 감독은 18일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브라질에서 시차를 비롯한 여러 적응을 마쳤다. 다행히 멘도사와 큰 차이가 없어 선수들도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며 "준비를 잘했고 컨디션도 좋기 때문에 최고의 몸상태로 임하도록 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상파울루에서 주력한 건 선수들의 감각을 일깨우는 것이었다. 김은중 감독은 "선수들의 체력과 경기 감각이 떨어졌던 게 사실이다. 그 부분에 중점을 두고 두 차례 연습 경기도 했다"면서 "수비 조직력과 같은 부분에 중점을 두고 적응 훈련을 진행했다"라고 설명했다.
F조에 속한 한국은 오는 23일 오전 3시 프랑스와 1차전을 펼친다. 이후 온두라스(26일•오전 6시), 감비아(29일•오전 6시)전을 통해 16강 진출을 노린다.
김은중 감독은 "멀리 있지만 어린 선수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 성원에 보답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는 경기를 보여드리겠다"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대표팀 핵심 공격수인 강성진(FC서울)도 "아르헨티나로 넘어오니 진짜 대회를 하러 온 기분이 든다. 어렸을 때부터 꿈꿨던 무대다. 최대한 열심히 뛰고 즐기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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