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 개장 이후 최고 매출...롯데관광개발, 4월 순매출만 100억원

홍성용 기자(hsygd@mk.co.kr) 2023. 5. 18.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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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노 이용고객 월 2만명 조만간 진입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전경. <사진=롯데관광개발>
롯데관광개발이 제주 드림타워 카지노 개장 이후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 중국 직항 노선이 재개되면서 본격적인 외국인 관광객 유입이 현실화 했다는 평가다.

18일 롯데관광개발은 중국 직항노선 본격 재개에 힘입어 카지노 개장 이후 월간 최대 매출 기록을 세우고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드림타워 카지노의 4월 순매출은 99억6000만원이었다. 이 매출은 중국 직항노선이 본격 열리기 전인 올해 3월(61억1000만원)보다 1.6배 상승한 것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21억3000만원)과 비교하면 4.7배 상승한 수치다.

롯데관광개발은 “지난 3월말 3년여 만에 중국 직항 노선이 열리면서 중국 VIP를 포함한 카지노 이용객수와 드롭액(고객이 칩으로 바꾼 금액)이 크게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따.

카지노 이용객수는 꾸준히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지난해 1~5월 월평균 5300명 수준에 머물던 카지노 이용객수는 6월에 싱가포르 노선이 재개되면서 월평균 8300명 수준으로 껑충 뛰어올랐다. 지난해 11월과 12월 오사카와 타이페이 노선이 재개된 이후에는 월평균 1만1800명 수준을 기록하면서 1만명대에 안착했다. 이달 17일까지 이미 1만2000명대를 돌파하면서 월 2만명대 진입이 확실시 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롯데관광개발은 “현재 중국 상하이와 난징, 베이징을 잇는 주 44회의 중국 직항노선이 오는 6월 이후에는 주 112회로 3배 가까이 늘어나면서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빠르게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국제선 직항노선의 지속적인 확대와 맞물려 카지노를 중심으로 확실한 턴어라운드를 하게 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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