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에서 치킨·피자 산다...컬리, 간편식 판매량 증가세
홍성용 기자(hsygd@mk.co.kr) 2023. 5. 18. 13:36
치킨이나 피자를 시켜먹는 대신 온라인서 간편식 상품을 구매해 즐기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18일 컬리에 따르면, 회사가 마켓컬리에서 판매중인 치킨·피자 등 간편식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올해 들어 지난 4월까지 전년 동기 대비 양념치킨은 100%, 치킨윙은 35%, 치킨류는 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외식 물가 상승과 배달 음식 가격 부담 등으로 소비자들이 이제는 집에서 직접 조리해 즐길 수 있는 간편식으로 눈을 돌렸다는 분석이다.
컬리에서 지난해 11월 출시한 ‘두마리 99치킨’은 옛날 치킨 두 마리를 9900원에 판매하고 있다. 출시 6개월만에 15만 마리 이상 판매됐다.
피자 카테고리에서는 컬리온리 제품인 ‘모터시티 디트로이트 피자’가 판매 상위권이다. 에어프라이어를 이용해 조리하면 매장과 비슷한 수준의 품질을 즐길 수 있다는 데, 지난해 12월 출시 당시 보다 올 4월 판매량이 3배 넘게 늘어났다.
간편식 인기에 출시 제품도 다양해진다. ‘두마리 99치킨’의 인기에 힘입어 ‘99핫도그’도 내놨다, 9900원이라는 가격에 핫도그 10개가 한 세트로 출시됐는데, 한 달동안 3만5000개 넘게팔았다. 치킨을 부위 별로 맛볼 수 있는 ‘압구정 포차’의 ‘버팔로 봉’, ‘바베큐 윙’, ‘바베큐 봉’ 등과 ‘다운타우너’의 ‘시그니처 핫도그’ 등도 신상 간편식으로 인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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