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중동의 아마존 '눈닷컴'과 파트너십

김장욱 2023. 5. 18. 13: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구시가 중동의 아마존 '눈닷컴'(noon.com)과 파트너십을 구축한다.

또 두바이 방문을 통해 지역기업 수출판로 확보 및 대구경북 신공항(이하 신공항) 글로벌 물류·경제공항 구축방안을 모색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두바이 방문 통해 지역기업 수출판로 확보
신공항 글로벌 물류·경제공항 구축방안 모색
중동의 아마존 '눈닷컴' 본사 전경.

【파이낸셜뉴스 대구=김장욱 기자】 대구시가 중동의 아마존 '눈닷컴'(noon.com)과 파트너십을 구축한다.

또 두바이 방문을 통해 지역기업 수출판로 확보 및 대구경북 신공항(이하 신공항) 글로벌 물류·경제공항 구축방안을 모색한다.

18일 대구시에 따르면 두바이, 싱가포르, 조호주 출장단의 단장인 홍준표 시장이 이날 현지 최대 온라인 플랫폼기업인 noon.com(이하 눈닷컴)의 두바이 본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략적 협력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는 현지 유력 온라인 플랫폼·유통업체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기업의 중동지역 해외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게 됐다.

'눈닷컴'은 사우디 국부펀드와 중동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인 EMAAR의 합작투자 기업으로, 중동의 아마존으로 불리며 중동과 북아프리카 권역에 걸쳐 최대규모의 유통채널을 보유하고 있는 온라인 플랫폼 기업이다.

시와 눈닷컴의 협력은 지난해 12월 눈닷컴이 대구를 방문해 '대구경북 해외마케팅 종합대전'에 바이어로 참여하면서 지역기업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된 것이 계기가 됐다.

홍 시장은 "유럽, 아시아 및 아프리카를 연결하는 경제물류의 중심지인 UAE의 중요성을 감안하면 이번 눈닷컴과의 협력은 지역 수출품목 다변화와 해외시장 개척에 큰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보다 전략적인 통상지원으로 지역기업의 수출판로를 넓혀 나가는데 힘쓰겠다"라고 강조했다.

협약의 주 내용은 지역기업의 현지 진출을 위한 비즈니스 기회 제공을 통해 지역기업의 수출 판로를 확보하고, 시는 우수한 지역제품을 적극 발굴해 현지 시장의 온라인 판매사업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한다는 내용이다.

시는 이번 협약이 지역 소비재·경(輕)산업재 기업의 중동진출을 위한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올 하반기 눈닷컴 및 동사입점 한국제품 유통 바이어를 대구로 초청해 '중동 빅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도 개최할 계획이다.

한편 시의 대(對) UAE 수출액은 2020년 4500만달러, 2021년 7100만달러, 2022년 8300만달러로 점차 증가 추세에 있다.

하지만 2022년 기준 대(對) UAE 수출액은 지역 전체 수출액의 0.8%에 불과하다.

주요 수출품목 또한 자동차부품과 전통의상용 폴리에스터직물로 한정돼 있어 앞으로 UAE 기업들과 적극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대(對) UAE 수출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

이어 홍 시장 등은 지난 4월 13일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특별법' 국회 통과로 신공항 건설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됨에 따라 신공항 경제권, 항공·물류중심의 첨단산업도시 조성을 위한 발전전략 구상을 위해 UAE 항공무역의 거점인 두바이 공항 프리존(DAFZ)을 찾아 개발과정과 현황을 시찰할 계획이다.

DAFZ는 두바이 국제공항에 위치하며 UAE 항공 무역의 거점, 전자 및 전기, 소비재, 엔지니어링 및 건축자재, 항공물류가 주요 산업군으로 코오롱글로벌, 샤넬, 샌디스크 등 국내외 유명 글로벌 기업 1800개 이상이 입주, 1만8000여명의 전문인력이 일하고 있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