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에서 테니스 한 게임 어때요?
“백화점에서 테니스 한번 즐겨보세요.”
롯데백화점이 오는 19∼29일 대형 테니스 팝업 매장 ‘더 코트’를 전국 6개 점포로 확대해 운영한다. 이는 최근 MZ세대를 중심으로 테니스가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분위기를 반영한 것이다.
18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국내 최대 테니스용품 유통사 ‘테니스메트로’와 손잡고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은 물론 인천점과 동탄점, 수원점, 부산본점, 프리미엄아울렛 타임빌라스(경기 의왕)에서 팝업 매장을 선보인다.
한정판 라켓을 포함해 다양한 테니스 용품과 의류를 소개하고 매장 내 실제 테니스 코트를 구현해 체험 콘텐츠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앞서 지난 13일 선보인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 150평 규모의 체험형 테니스 팝업 매장은 10일간 20만명이 방문할 정도로 호응을 얻었다.
지난해 콘셉트가 ‘윔블던’이었다면 올해는 ‘프랑스 오픈’을 소재로 공간을 구성했다. 매장은 프랑스 오픈을 상징하는 주황색과 녹색으로 꾸몄다. 프랑스 오픈은 세계 4대 테니스 그랜드 슬램 중 하나로 오는 28일 대회가 시작될 예정이다.
윌슨, 헤드, 요넥스, 나이키, 휠라, 디아도라 등 유명 브랜드는 물론 론앤디마리, 러브포티, 세러데이레저클럽, 인볼 등 젊은 세대에게 주목받고 있는 테니스용품과 의류, 액세서리도 선보인다.
매장 내 게임존에서는 고객들이 직접 라켓을 들고 테니스를 체험해볼 수 있다. 닌텐도를 활용한 스크린 테니스 게임도 있다.
게임에 참여하거나 인증샷을 업로드하는 등 미션을 수행한 고객에게는 미션 완료 개수에 따라 ‘그립톡’ ‘리유저블 컵’ ‘네임택’ 등 특별한 선물도 증정한다.
잠실점과 인천점 등에서는 문화센터와 연계해 어린이들이 쉽게 테니스를 배워볼 수 있는 ‘매직 테니스 클래스’를 연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국내 테니스 시장은 골프 시장 규모의 2% 수준에 머물러 성장 잠재력이 무궁무진하다”면서 “테니스 애호가는 물론 테니스를 접하지 못한 고객들이 테니스 매력에 푹 빠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유미 기자 you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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