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파주인삼농협, 홍삼맥주 ‘에너진 홍삼쌀맥주’ 홍콩 첫 수출

양형찬 기자 2023. 5. 18.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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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파주인삼농협이 홍삼맥주 ‘에너진 홍삼쌀맥주’를 홍콩에 수출했다. 김포파주인삼농협 제공

 

김포에서 만든 홍삼맥주가 해외로 수출할 수 있게 됐다.

김포파주인삼농협(조합장 조재열)은 홍삼맥주 ‘에너진 홍삼쌀맥주’를 홍콩에 첫 수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수출된 맥주 2종은 농협에서 만든 최초의 수제 홍삼맥주로 지난 2021년 수제맥주 오디션에서 가능성을 인정 받은 맥주다. 

특히 김포지역의 대표 특산물인 쌀과 홍삼(인삼)을 재료로 한 라거 맥주로 쌀이 들어가 깔끔한 맛과 꽃향기가 나는게 특징이다. 

또 벨기에식 밀맥주인 ‘벨지안윗비어’는 상큼한 오렌지향과 부드러움을 자랑하는 맥주로 현재 농협하나로마트 등에 납품돼 많은 소비자들에게 사랑 받고 있다.

2010년 처음 생산했으나 생산, 유통 과정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은 인삼쌀맥주는 그간 포기하지 않고 지속적인 연구개발에 힘써 소비자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수출의 반열에 오른 맥주로 성장했다. 

조재열 조합장은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인삼산업시장 활성화에 힘쓸 것”이라며 “다양한 채널을 통해 세계 각국에 고려인삼의 우수성을 알려 해외 수출 개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양형찬 기자 yang21c@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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