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검, '간첩누명' 납북 귀환 어부 재심 청구 시작

대구CBS 류연정 기자 2023. 5. 18. 13: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검찰청이 반공법 위반죄 등으로 유죄 판결을 받았던 '납북 귀환 어부'에 대한 직권 재심 청구를 지시함에 따라 대구지방검찰청이 18일 납북 선박 기관장에 대해 직권으로 재심을 청구했다.

납북 어부는 총 150명으로 1968년 동해상에서 조업하던 중 북한 경비정에 끌려가 억류됐다.

대구지검이 가장 먼저 재심을 청구한 납북 어부는 지난 2007년 사망한 송학호 기관장 A씨다.

대구지검은 A씨 외에 관내 납북 어부 6명에 대한 직권 재심 청구도 곧 추진할 방침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망한 납북 선박 '송학호' 기관장부터 재심 청구
류연정 기자


대검찰청이 반공법 위반죄 등으로 유죄 판결을 받았던 '납북 귀환 어부'에 대한 직권 재심 청구를 지시함에 따라 대구지방검찰청이 18일 납북 선박 기관장에 대해 직권으로 재심을 청구했다.

납북 어부는 총 150명으로 1968년 동해상에서 조업하던 중 북한 경비정에 끌려가 억류됐다. 이들은 이듬해 5월 28일 귀환했지만 반공법 위반 혐의로 수사를 받았고 유죄를 선고 받았다.

납북 어부들은 대부분 '간첩' 낙인 때문에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지검이 가장 먼저 재심을 청구한 납북 어부는 지난 2007년 사망한 송학호 기관장 A씨다. A씨는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다.

대구지검은 A씨 외에 관내 납북 어부 6명에 대한 직권 재심 청구도 곧 추진할 방침이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대구CBS 류연정 기자 mostv@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