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A 대표 “예능 라인업, 김태호PD 제작사와 협업 지속할 것”

하경헌 기자 2023. 5. 18.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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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A 윤용필 대표가 18일 서울 노보텔앰버서더 동대문에서 열린 KT 미디어 데이에 참석해 ENA의 성과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 KT스튜디오지니



KT그룹의 대표채널 ENA가 앞으로도 김태호PD의 사단 TEO의 협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KT그룹의 주요 미디어 업체 KT 커스터머의 강국현 부문장과 제작사 스튜디오지니의 김철연 대표, ENA의 윤용필 대표는 18일 오전 서울 노보텔앰버서더 동대문에서 열린 LT 미디어 데이에 참석해 올해 성과와 함께 2023년 하반기, 2024년 상반기 사업계획에 대해 밝혔다.

앞서 ENA는 예능 라인업에서 유력 인기PD들의 제작사들과의 적극적인 협업의사를 밝혔다. 김태호PD의 사단 TEO와 함께 ‘지구마불 세계여행’ ‘혜미리예채파’ 등 두 개의 프로젝트를 함께 했으며, 여운혁PD가 연출한 ‘명동사랑방’도 방송했다.

하반기에는 서혜진PD의 부부예능과 함께 김태호PD의 프로젝트를 하나 더 진행하기로 했다.

윤 대표는 “유명 여행 유튜버들의 콘텐츠가 TV에 녹아들 수 있을지 내부에서도 의견이 많았지만, ENA는 다른 채널과 달리 ‘이상한 즐거움’을 줘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태호PD의 제작사 TEO와 함께 면밀히 논의하면서 새 프로젝트의 계발과 해외 콘텐츠 판매에 대한 부분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ENA는 ‘강철부대 3’ ‘나는 SOLO 사랑은 계속된다 2’ ‘아이엠 그라운드’ 등 예능 라인업과 유명 해외 제작사 오프더펜스와 함께 한 다큐멘터리 ‘하늘에서 온 미래’를 공개했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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