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우유의 날 기념‘밀크 & 치즈 페스티벌 ’ 고양에서 27~28일

이상호 기자 2023. 5. 18.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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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예방 위해 송아지 우유주기, 육성우 건초주기는 취소 예정
20일~올해 11월 호수공원서 고양 농산물 직거래 장터도 운영

다음 달 1일 세계 우유의 날을 앞두고 경기 고양시에서‘2023 밀크 & 치즈 페스티벌 ’이 열린다. 고양시는 일산 문화광장에서 세계 우유의 날을 기념해 오는 27일~28일 이틀간 밀크·치즈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고양시가 후원하고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와 농협경제지주가 공동 주관해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도심 속 목장나들이, 치즈 요리 대회, 국내산 우유·치즈 홍보관, 고양시 특화농산물 직거래 장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볼거리가 준비돼 있다.

체험 행사로 예정됐던 송아지 우유주기, 육성우 건초주기는 최근 충북 지역에서 발생한 구제역으로 취소될 전망이다.

행사 첫날인 27일에는 오후 5시부터 개막식과 기념행사가 진행되며 다비치·이무진·소찬휘 씨 등 인기 가수들의 축하 공연 무대가 펼쳐진다. 고양시 특산물인 가와지쌀과 일산열무, 행주한우의 직거래 장터도 마련된다.

우유의 영양학적 가치를 알리고, 우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유엔(UN) 식량농업기구에서는 2001년부터 6월 1일을 ‘세계 우유의 날’로 정했다.

고양시 제공

또 오는 20일부터 올해 11월까지 일산 호수공원에서는 고양시 농산물 직거래장터인 ‘새벽시장 호수장터’가 주말에 운영된다.

새벽시장 호수장터는 고양시에서 생산된 곡물과 채소, 과일, 화훼류를 저렴하게 판매한다. 이 장터는 올해로 3년째를 맞는다. 호수공원 내 꽃 전시관 옆 광장에서 이 기간 매주 주말(토·일요일) 오전 6~9시에 열린다.

이상호 선임기자 shl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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