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우유의 날 기념‘밀크 & 치즈 페스티벌 ’ 고양에서 27~28일
20일~올해 11월 호수공원서 고양 농산물 직거래 장터도 운영
다음 달 1일 세계 우유의 날을 앞두고 경기 고양시에서‘2023 밀크 & 치즈 페스티벌 ’이 열린다. 고양시는 일산 문화광장에서 세계 우유의 날을 기념해 오는 27일~28일 이틀간 밀크·치즈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고양시가 후원하고 우유자조금관리위원회와 농협경제지주가 공동 주관해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도심 속 목장나들이, 치즈 요리 대회, 국내산 우유·치즈 홍보관, 고양시 특화농산물 직거래 장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볼거리가 준비돼 있다.
체험 행사로 예정됐던 송아지 우유주기, 육성우 건초주기는 최근 충북 지역에서 발생한 구제역으로 취소될 전망이다.
행사 첫날인 27일에는 오후 5시부터 개막식과 기념행사가 진행되며 다비치·이무진·소찬휘 씨 등 인기 가수들의 축하 공연 무대가 펼쳐진다. 고양시 특산물인 가와지쌀과 일산열무, 행주한우의 직거래 장터도 마련된다.
우유의 영양학적 가치를 알리고, 우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유엔(UN) 식량농업기구에서는 2001년부터 6월 1일을 ‘세계 우유의 날’로 정했다.
또 오는 20일부터 올해 11월까지 일산 호수공원에서는 고양시 농산물 직거래장터인 ‘새벽시장 호수장터’가 주말에 운영된다.
새벽시장 호수장터는 고양시에서 생산된 곡물과 채소, 과일, 화훼류를 저렴하게 판매한다. 이 장터는 올해로 3년째를 맞는다. 호수공원 내 꽃 전시관 옆 광장에서 이 기간 매주 주말(토·일요일) 오전 6~9시에 열린다.
이상호 선임기자 shl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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