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국, 알고 보니 ‘코인판 상위 0.02%’ 큰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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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 : 2023년 5월 18일 (목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 서정욱 변호사, 이승훈 민주당 전략기획위 부위원장
[이용환 앵커]
짠돌이 청년 정치인 이미지를 강조해왔던 김남국 무소속 의원. 그런데요, 국내 가상자산 마켓, 시장에서 손꼽히는 큰손이었던 것으로 확인이 되었습니다. 큰손. 어느 정도의 큰손이었을까요? 한번 보시죠. 김남국 의원이 이제 코인을, 이런저런 코인을 가지고 있었는데. 최고점 당시에 가치는 100억 원대. 이렇게 추정이 되고 있습니다. 김남국 의원의 올해 나이는 만 40세. 나이를 제가 말씀드리는 이유가 있습니다. 그런데 지난해 그 기준으로 봤을 때, 10억 이상의 이 코인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코인에 투자하는 전체 사람들 대상자 627만 명 가운데 900명에 불과했다. 퍼센티지는 0.02%다.
그러니까 김남국 의원이 0.02% 안에 드는 수준이다, 이런 이야기죠. 오른쪽 이 나이. 그러면 10억 이상의 코인을 가지고 있는 이 40대 투자자는 한 177만 명 정도 되는데, 그 가운데 이제 10억 이상의 코인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177만 명 가운데 200명에 불과하다. 이런 것이죠. 퍼센티지로 따지면 0.01% 안에 김남국 의원이 들어간다, 이런 이야기인 것입니다. 코인판 상위 0.02% 큰손이라는 이야기가 그래서 나오는 것이죠. 서정욱 변호사님은 이 큰손, 조금 어떠세요? 이것을 딱 보고 무슨 생각이 드셨습니까?
[서정욱 변호사]
한마디로 이제 그 다른 큰손들하고 다른 것이 두 가지가 저는 있다고 봐요. 지금 이제 큰손, 10억이 넘는 큰손이 우리나라에 900여 명이 있고요. 그중에 그 40대가 지금 200여 명이라는 것 아닙니까. 그런데 저는 다른 큰손하고 김남국 의원이 다른 것 두 가지가, 첫째는요. 김남국 의원은 그 돈이 어디서 나왔는지 출처가 불분명합니다. 아마 이제 다른 큰손들은 모르겠지만 김남국 의원은 과연 이것이 그 종잣돈이 어디서 났는지 이것이 불분명해요. 제가 김남국 의원을 잘 알잖아요. 방송도 같이하고 또 로스쿨 나왔기 때문에. 자기가 이게 한 달에 100만 원도 잘 못 번다. 이러면서 이게 변호사도 제대로 한 것이 없어요. (‘한 푼 줍쇼.’ 그랬었죠.)
저는 LG디스플레이 주식이 9억 얼마 되는 것도 이게 의심스럽습니다. 주식은 과연 이게 무엇을 해서 이렇게 9억 이상 보유했는지, 그리고 이제 그 이후에 코인이 100억까지 간 종잣돈 있잖아요. 이것이 다른 큰손하고 달리 상당히 의심스럽다. 이것을 말씀드리고. 그다음에 두 번째는요. 아마 저 큰손 중에 국회의원이나 금감원 이런 권력 있는 자리에 있는 이런 분은 별로 없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게 코인 업계는요, 주로 로비를 하는 것이 제일 많이 하는 것이 금감원. 왜, 감독을 하니까. 상장도 하고. 그리고 이게 입법 로비니까 국회. 이런 이렇게 금감원이나 국회나 이런 사람들은 항상 코인 업계의 로비 대상이에요. 따라서 저는 김남국 의원은 만약에 게임 회사의 로비가 없었는지, 이것이 상당히 의심스럽다. 이렇게 두 가지가 다른 큰손하고의 차이점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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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도혜원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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