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가 끊이지 않는 스마일 점퍼"…일본육상연맹, 우상혁 소개

유병민 기자 2023. 5. 18. 13: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육상연맹은 오늘(18일) 공식 인스타그램에 골드 그랑프리에 출전하는 '세계적인 선수 3명'을 소개했습니다.

우상혁은 2022 유진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100m 챔피언 프레드 컬리(미국), 여자 창던지기 금메달리스트 켈시-리 바버(호주)와 함께 골든 그랑프리를 빛낼 세계적인 선수로 평가받았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우상혁

일본육상연맹이 2023 세이코 골든 그랑프리를 '세계가 인정하는 권위 있는 대회'라고 강조하며 남자 높이뛰기 우상혁(용인시청)을 '홍보'에 활용했습니다.

일본육상연맹은 오늘(18일) 공식 인스타그램에 골드 그랑프리에 출전하는 '세계적인 선수 3명'을 소개했습니다.

우상혁은 2022 유진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100m 챔피언 프레드 컬리(미국), 여자 창던지기 금메달리스트 켈시-리 바버(호주)와 함께 골든 그랑프리를 빛낼 세계적인 선수로 평가받았습니다.

오는 21일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세이코 골든 그랑프리는 세계육상연맹이 '콘티넨털 투어 골드 등급'으로 분류한 권위 있는 대회입니다.

세계육상연맹과 함께 대회를 공동 주관하는 일본육상연맹은 "우상혁은 아시아를 선도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높이뛰기 선수"라며 "2014년 유진 세계주니어선수권 동메달,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과 2017년 런던 세계선수권 본선 진출, 2021년에 열린 2022 도쿄올림픽 4위, 2022 유진 세계선수권 은메달의 이력을 쌓았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미소가 끊이지 않아서 '스마일 점퍼'라고 불린다"고 우상혁의 별명도 소개했습니다.

우상혁을 '골든 그랑프리에 출전하는 세계적인 선수'라고 소개한 일본육상연맹


21일 오후 2시 40분이 시작하는 골든 그랑프리 남자 높이뛰기에는 총 9명이 출전합니다.

우상혁을 포함한 4명의 국외에서 온 선수와 아카마쓰 료이치 등 일본 선수 5명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모두가 인정하는 우승 후보는 우상혁입니다.

우상혁은 출전 선수 중 가장 높은 개인 최고 기록(실내 2m36, 실외 2m35)을 보유했습니다.

우상혁과 국제대회에서 자주 마주친 해미시 커(개인 최고 2m34·뉴질랜드), 올 시즌 개인 최고 2m33을 넘어 실외 세계 1위로 올라선 조엘 바덴(2m33·이상 호주)이 우상혁을 견제할 점퍼로 꼽힙니다.

마르코 파시노티(2m33·이탈리아)도 출전합니다.

지난 2월 아시아실내육상선수권에서 2m28을 넘어 2m24의 우상혁을 2위로 밀어내고 우승을 차지한 아카마쓰도 이번 대회에 나섭니다.

당시 부비동염으로 고생해 충분히 훈련하지 못한 채로 대회에 나섰던 우상혁은 이번 골든 그랑프리를 설욕 기회로 보고 있습니다.

우상혁은 2m24(아시아실내육상선수권), 2m27(도하 다이아몬드리그), 2m32(KBS배)로 경기에 출전할 때마다 올 시즌 개인 기록을 높여가는 중입니다.

신노 도모히로(2m31), 세코 유토(2m27), 하세가와 나오토(2m26), 가쓰다 쇼(2m24) 등 다른 일본 높이뛰기 선수들도 골든 그랑프리에 출전합니다.

(사진=일본육상연맹 인스타그램 캡처, 연합뉴스)

유병민 기자yuballs@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