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영우 신화' 쓴 ENA, 신작 라인업 공개…정우성·김태희 출격

2023. 5. 18.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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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영우 신드롬'을 일으킨 KT·KT스튜디오지니·ENA가 올해와 내년 라인업을 대거 공개했다.

KT는 콘텐츠의 스펙트럼을 확장해 2025년까지 미디어 매출 5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KT·KT스튜디오지니·ENA는 18일 서울 동대문구 노보텔에서 'KT그룹 미디어데이'을 개최하고 신작 콘텐츠 30여편을 내놓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밝혔다.

ENA는 이번 라인업을 바탕으로 시청률 순위 5위권에 진입하겠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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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전 서울 중구 노보텔 앰버서더에서 열린 2023 KT 그룹 기자간담회에서 김철연 스튜디오 지니 대표가 신작 콘텐츠를 소개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이현정 기자]'우영우 신드롬'을 일으킨 KT·KT스튜디오지니·ENA가 올해와 내년 라인업을 대거 공개했다. KT는 콘텐츠의 스펙트럼을 확장해 2025년까지 미디어 매출 5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KT·KT스튜디오지니·ENA는 18일 서울 동대문구 노보텔에서 'KT그룹 미디어데이'을 개최하고 신작 콘텐츠 30여편을 내놓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밝혔다.

로맨스나 미스터리물에 국한됐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 콘텐츠는 서스펜서 스릴러부터 코믹물까지 다양해졌다.

[KT 제공]

가장 먼저 출격을 앞두고 있는 드라마는 이엘, 진서연, 차예련, 박효주, 우정원 주연의 '행복배틀'이다. '행복배틀'은 SNS에서 치열하게 행복을 겨루던 엄마들 중 한 명이 의문투성이인 채 사망하고, 비밀을 감추려는 이와 밝히려는 이의 싸움을 그린 서스펜스 스릴러다. '행복배틀'은 오는 31일 ENA에서 선보인다.

김태희, 임지연 주연의 '마당이 있는 집'도 ENA 편성을 확정 지었다. '마당이 있는 집'은 동명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뒷마당에서 나는 수상한 냄새로 인해 완전히 다른 삶을 살던 두 여자가 만나 벌어지는 서스펜스 스릴러다. 첫 방송은 다음 달 19일 방송된다.

'유괴의 날',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 '낮에 뜨는 달', '남남', '악인전기', '사랑한다고 말해줘' 등 드라마 라인업도 준비 중이다. 정우성·신현빈 주연의 '사랑한다고 말해줘'는 정우성이 지난 2012년 JTBC '빠담빠담' 이후 10년 만에 돌아온 드라마여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신병 시즌2'도 새로운 중대장과 함께 돌아온다.

예능의 라인업도 다양해졌다.

시즌1, 2를 통해 많은 사랑을 받았던 '강철부대3', '나는 솔로'의 스핀 오프인 '나는 솔로, 사랑은 계속된다 시즌2', 김태호PD 협업 프로젝트의 3번째 프로그램등이 준비 중이다.

글로벌 K-게임 예능 '아이엠그라운드'와 기후 변화에 대한 경고 메시지를 담은 다큐 '하늘에서 온 미래'도 선보일 예정이다. '하늘에서 온 미래'는 넷플릭스 '나의 문어 선생님'을 제작한 '오프더펜스(Off the Fence)'와 공동 제작했다.

ENA는 이번 라인업을 바탕으로 시청률 순위 5위권에 진입하겠다는 목표다. 개국 1주년을 맞이한 ENA는 채널 순위가 기존 24위에서 11위로 상승했고, 매출은 67% 성장해 약 1100억원을 돌파했다.

윤용필 ENA 대표는 "ENA는 신선하고 도전적인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함으로써 젊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는 채널로서의 입지를 굳힐 것"이라며 "지난 1년의 성과를 토대로 새로운 도전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ren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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