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레알 4-0 완파…인테르 밀란과 챔스 결승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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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가 레알 마드리드를 격침했다.
맨체스터 시티는 18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레알 마드리드와 안방경기에서 베르나르드 실바가 터뜨린 멀티골에 힘입어 4-0 완승을 했다.
특히 2016년 페프 과르디올라 감독 선임 뒤에도 챔스에선 계속 고배를 마셨던 맨시티가 레알을 넘어설 수 있을지가 초유의 관심사였다.
맨시티는 앞서 챔스 4강에서 레알에 두 차례 탈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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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가 레알 마드리드를 격침했다. 이제 챔피언스리그 우승까지 단 1승이 남았다.
맨체스터 시티는 18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레알 마드리드와 안방경기에서 베르나르드 실바가 터뜨린 멀티골에 힘입어 4-0 완승을 했다.
앞서 10일 열린 방문경기에서 레알과 1-1로 비겼던 맨시티는 이로써 1, 2차전 종합 5-1로 앞서며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맨시티는 이제 다음달 11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리는 챔스 결승에서 인테르 밀란과 맞붙는다. 두 팀이 공식전에서 맞붙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준결승은 ‘사실상 결승’이라고 불렸다. 특히 2016년 페프 과르디올라 감독 선임 뒤에도 챔스에선 계속 고배를 마셨던 맨시티가 레알을 넘어설 수 있을지가 초유의 관심사였다. 맨시티는 앞서 챔스 4강에서 레알에 두 차례 탈락한 바 있다. 지난 시즌도 그랬다.
휘슬이 울리자 맨시티는 레알을 맹폭했다. 전반 23분 베르나르두 실바가 케빈 더브라위너가 날카롭게 찔러준 패스를 골 지역 오른쪽에서 왼발 슈팅으로 깔끔하게 처리하며 선제 결승골을 터뜨렸다. 실바는 이후 전반 36분 일카이 귄도안이 찬 슛이 수비수를 맞고 굴절되자 이를 머리로 마무리하며 2-0까지 차이를 벌렸다.
후반에도 공격은 끊이질 않았다. 선제골을 도운 더브라위너가 이번엔 날카로운 프리킥을 문전으로 올려줬고, 마누엘 아칸지 머리에 맞은 공이 레알 수비수 에데르 밀리탕 몸에 맞고 자책골로 연결됐다. 승기를 잡은 맨시티는 후반 추가시간 훌리안 알바레스가 쐐기골을 터뜨렸다.
챔스 결승에 오른 맨시티는 현재 리그에서도 1위를 달리고 있고, 축구협회(FA)컵에서도 결승에 올라있다. 트레블(리그+챔스+컵대회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셈이다. 만약 트레블을 달성하면, 잉글랜드 구단으로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이끌었던 1998∼1999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후 24년 만이다.
이준희 기자 givenhapp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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