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디르만컵의 인기와 교민 응원은 한국에게 호재…벤치도 덩달아 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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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수디르만컵(세계혼합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은 배드민턴 최강국을 자처하는 중국이 4년 만에 자국에서 연 대회라 현지 열기가 뜨겁다.
배드민턴 강국이며, 교민이 많은 한국에겐 중국 내 수디르만컵의 큰 관심이 호재다.
대회 인기가 높아진 상황에서 교민들의 응원은 한국에게 호재였다.
일본 벤치에서도 응원구호를 외쳤지만 벤치와 교민의 하나 된 한국의 응원열기를 뚫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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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한국-일본, 프랑스-영국의 조별리그 D조 최종 3차전이 열린 중국 쑤저우의 올림픽스포츠센터는 경기 1~2시간 전부터 문전성시를 이뤘다. 14일 대회 개막 당시 올림픽스포츠센터 내 배드민턴 경기장은 3층까지 관중이 가득 찼는데, 이날도 중국 경기가 아님에도 3층까지 관중들이 자리했다.
쑤저우가 상하이와 차로 2시간 거리로 인접한 도시라는 점도 수디르만컵 인기 활성화에 기여했다. 상하이엔 국제적 대기업들의 중국지부가 상주했고, 쑤저우엔 이 기업들의 공장들이 대거 위치했다. 수디르만컵 티켓 가격이 최대 2900위안(약 56만 원) 수준임을 감안하면 쑤저우가 경제력이 괜찮은 도시라는 점도 대회 인기 상승에 한몫했다.
강팀인 한국을 향한 인기도 남다르다. 숙소인 쑤저우 켐핀스키 호텔에선 한국 선수단이 이동할 때마다 아이돌을 연상케 할 정도로 중국 현지 팬들의 싸인과 사진 촬영 공세가 이어졌다. 심지어 한국대표팀 주무가 선수들과 같은 유니폼을 입고 버스에서 내리자 싸인을 요청하는 학생 팬도 있었다.
대회 인기가 높아진 상황에서 교민들의 응원은 한국에게 호재였다. 이날 오후 5시(현지시간)에 열린 한·일전은 말 그대로 한국의 홈 경기였다. 옆 코트 프랑스-영국전과는 비교도 안될 정도의 응원 공세가 쏟아진 덕분이다. 당시 교민 300~400명이 관중석을 채웠고, 축구국가대표팀의 손흥민 유니폼과 붉은악마 머플러를 입고 경기장을 찾은 교민 손혁상 씨(48)가 “대한민국”을 선창하자 나머지 관중들도 연신 “대한민국”을 외쳤다. 이를 들은 프랑스 벤치의 취슈페이는 신기하다는 듯 한국 관중석을 쳐다봤다. 이날 1매치 혼합복식 후 스포츠동아와 만난 손 씨는 “2007년부터 중국에서 국제학교 상담교사로 일하고 있다. 배드민턴을 접한 지 4년 정도 됐는데 직관은 오늘 처음”이라며 “경기장이 너무 조용하면 안 될 것 같아 응원을 주도했다”고 말했다.
교민들이 경기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구자 벤치의 분위기도 물이 올랐다. 주장 김소영(31·인천국제공항)이 경기 전부터 코트 위에 선 동료들의 이름을 외치자 주변의 공희용(27·전북은행), 김혜정, 김가은(이상 25·삼성생명) 등도 목이 터져라 응원했다. 일본 벤치에서도 응원구호를 외쳤지만 벤치와 교민의 하나 된 한국의 응원열기를 뚫지 못했다.
이날 경기 후 김학균 한국대표팀 감독은 “교민들의 응원이 필요해 지인들에게 경기장을 찾아달라고 연락하기도 했다”며 “오늘 너무 많은 분들께서 찾아주셔서 감사하다. 토너먼트에서도 우리 대표팀을 응원하러 와주시면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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