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K리그] 리바이브, 신예의 패기로 선두 등극…3주 차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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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예의 힘 보여준 리바이브
리바이브가 신예의 힘을 보여주며 1위에 등극했다. 3주 차 2경기에서 리그를 대표하는 강팀인 울트라 세종과 kt 롤스터를 상대로 승점 10점을 획득하면서 승점 22점 고지를 밟았다. 민초단과 승점에서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차에서 +6을 기록하면서 순위표 가장 높은 자리에 자신들의 이름을 올렸다.
20일 울트라 세종과의 경기. 첫 번째 주자로 나선 이예닮이 윤창근을 1대0으로 제압하며 팀의 승점 3점을 안기며 기분 좋게 3주 차 일정을 출발했다. 이후 박지민을 맞아 정인호가 1대1을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승점 4점을 확보했다. 3세트에서 신경섭이 승점 추가를 못했지만, 강팀 울트라 세종을 맞아 4점을 챙기며 기세를 올렸다.
다음날 열린 kt와의 경기에서 리바이브는 다시 한번 자신들의 저력을 증명했다. 지난 한국대표선발전에서 곽준혁을 5대1로 대파했던 바 있는 정인호는 이번에도 곽준혁을 맞아 3대1 완승을 거두며 새로운 천적 관계를 형성했다. 이어 2세트서 신경섭이 김정민을 3대0으로 대파하며 빠르게 위닝 매치를 확정 지었다. 세 번째 세트서 이예닮이 박찬화에게 무릎을 꿇었지만, 승점 6점을 가져가며 3주 차를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2022 eK리그 챔피언십 시즌2 우승, 그리고 지난봄에 열린 EA 챔피언스 컵(EACC)에서도 정상에 섰던 kt 롤스터가 이번 대회에서만큼은 그때의 포스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대부분의 팀이 15경기씩을 소화한 가운데 아직 12경기밖에 치르지 않았다고는 하지만, 8팀 중 7위의 성적은 kt답지 않은 순위임에는 분명하다.
개막전 광동 프릭스전에서 승점 1점에 그쳤던 kt는 이후 FC 서울과 민초단을 상대로 각각 5점과 6점을 더하며 힘을 냈지만, 3주 차에 리바이브를 맞아 3점을 가져가는 것에 만족해야 했다. 19일 열릴 조이트론과의 경기에서 다시 상위권 도약이 가능하지만, 벌써 두 경기에서 위닝 매치를 가져가지 못했다는 점은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다.
확실히 지난 EACC와는 다른 분위기다. EACC에서 형들에 비해 아쉬운 성적을 남겼던 박찬화가 현재 3승 1패, 평균 골득실 +1로 맹활약 중인 반면, 당시 우승을 이끌었던 곽준혁과 김정민이 각각 1승 1무 2패, 2무 2패로 부진 중이다. 4주 차의 결과로 2라운드 개인전 진출 명단이 결정되는 만큼 곽준혁과 김정민의 반등은 팀 순위와 2라운드 개인전을 위해서라도 절실한 상황이다.
강윤식 기자 (skywalker@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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