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대 규모’ 제3회 전주정원산업박람회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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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민 생활 속 정원문화 확산과 대한민국 정원산업 육성을 위한 전국 최대 규모의 정원산업박람회가 전주에서 열렸다.
전주시와 전주정원산업박람회조직위는 지난 17일 전주월드컵광장 일원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이기동 전주시의회 의장, 양오봉 전북대학교 총장을 비롯한 주요 기관장, 박병모 위원장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회 전주정원산업박람회' 개막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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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테라피(Goodbye Corona Goodmorning Flower)’를 주제로 오는 21일까지 5일간 이어지는 이번 박람회는 코로나19 이후의 회복과 희망을 정원과 꽃으로 표현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전주시 홍보대사인 ‘라스트포원’의 화려한 비보이 축하공연으로 문을 연 이날 개막식은 참석 내빈 소개, 국민의례, 박병모 조직위원장의 개막선언, 제3회 전주정원산업박람회 주제영상 상영, 우범기 전주시장의 환영사, 이기동 전주시의회의장과 양오봉 전북대 총장의 축사, 이유미 국립세종수목원장과 서거석 전라북도 교육감의 축하 영상, 정현출 국립한국농수산대학교 총장의 축하 서한 전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이날 개막식에서는 윤호준 총괄코디네이터 및 이소원, 최재원 초청작가에 대한 감사장 수여식과 더불어 공모로 진행된 시민정원작가 우수작품 시상과 기념 촬영, 개막 퍼포먼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번 시민정원작가 공모에서는 ‘향기 담은 포켓 정원’을 기획하고 조성한 ‘화양연화’(하도경·김민정)팀이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으며, ‘꽃물들다’의 ‘동산바치’(김미숙·권경숙·박미경)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이날 환영사에서 “제3회 전주정원산업박람회는 정원산업의 가치를 인식시키고, 이를 통해 산업의 활성화를 촉진하는데 중점을 뒀다”면서 “이번 박람회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힐링의 장이 되고, 풍부한 자연환경과 문화가 어우러진 전주에서 정원문화의 가치의 중요성을 알리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스포츠동아(전주)|양은주 기자 local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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