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산 458경기' 전설, 절대 못 보내!...'손흥민 수준' 고주급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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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탈 팰리스가 '리빙 레전드' 윌프리드 자하에게 파격적인 제안을 했다.
2015-16시즌 팰리스가 완전 영입에 성공하며 자하는 짧디 짧은 맨유 생활을 마무리했다.
팰리스는 쉽게 자하를 놓칠 수 없었다.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는 "팰리스가 자하에게 재계약을 제안했다. 규모는 주급 20만 파운드(약 3억 3000만 원) 정도이며 자하가 이를 받아들인다면, 팰리스에서 가장 높은 주급을 받게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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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크리스탈 팰리스가 '리빙 레전드' 윌프리드 자하에게 파격적인 제안을 했다.
코트디부아르 출신의 수준급 자원이다. 180cm의 탄탄한 피지컬과 아프리카 출신다운 탄력적인 움직임이 돋보인다. 빠른 스피드와 화려한 개인기를 바탕으로 드리블을 즐겨하는 유형이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내에서 상위권의 드리블 성공률을 기록하고 있다. 국내에선 알랑 생 막시맹, 아다마 트라오레와 함께 EPL 3대 드리블러로 불린다.
그만큼 EPL에서 잔뼈가 굵다. 2009-10시즌 2부 리그에서 성인 무대에 데뷔하며 존재감을 알렸다. 2010-11시즌부터 팰리스의 주전으로 자리 잡았고 3시즌 연속 리그 40경기 이상씩 소화하면 팀을 이끌었다.
이때의 활약에 힘입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눈에 들었고 2012-13시즌 후반기 이적에 성공했다. 반 년의 임대 끝에 맨유로 돌아온 그는 2013-14시즌 꿈에 그리던 EPL 데뷔를 이뤄냈지만 입지를 다지진 못했다. 맨유의 스쿼드는 너무나 탄탄했고 자하는 경쟁에서 완전히 밀렸다. 결국 후반기 카디프 시티로 임대를 떠났고 2014-15시즌엔 '친정팀' 팰리스로 돌아왔다. 2015-16시즌 팰리스가 완전 영입에 성공하며 자하는 짧디 짧은 맨유 생활을 마무리했다.
팰리스에선 다시금 '에이스'로 떠올랐다. 2016-17시즌 리그에서만 7골 9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수준급 기록을 남겼고 2018-19시즌엔 커리어 최초로 EPL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지난 시즌엔 리그에서만 14골을 넣으며 라힘 스털링(13골), 이반 토니(12골), 리야드 마레즈(11골)보다도 높은 득점 순위를 점했다.
이번 시즌에도 여전히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임팩트는 다소 줄었지만 컵 대회 포함 28경기에 나서 7골 3어시스트를 올리는 등 1인분 이상은 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이적설이 불거졌다. 오는 여름 계약 만료를 앞둔 상황에서 토트넘 훗스퍼와 중동 등이 그의 영입에 관심을 갖고 있다는 말이 나왔다.
팰리스는 쉽게 자하를 놓칠 수 없었다. 팰리스에서만 458경기를 뛴 레전드인 만큼, 더 오랜 동행을 원했다. 이에 파격적인 제안을 했다.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는 "팰리스가 자하에게 재계약을 제안했다. 규모는 주급 20만 파운드(약 3억 3000만 원) 정도이며 자하가 이를 받아들인다면, 팰리스에서 가장 높은 주급을 받게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주급 20만 파운드는 토트넘에서 2위로 알려진 손흥민과 비슷한 수치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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