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 '라스트 세션' 7월 개막…신구·남명렬·이상윤·카이 출연

장병호 2023. 5. 18.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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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제작사 파크컴퍼니는 연극 '라스트 세션'을 오는 7월 8일부터 9월 10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TOM 1관에서 공연한다고 18일 밝혔다.

'라스트 세션'은 미국 극작가 마크 세인트 저메인, 아맨드 M. 니콜라이의 저서 '루이스 vs. 프로이트'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이다.

이번 공연에선 초연과 재연에서 프로이트 역으로 열연한 신구, 그리고 초연에서 프로이트 역을 맡았던 남명렬이 다시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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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학자 프로이트와 루이스 논쟁 그린 2인극
객석 점유율 95% 기록…25일 프리뷰 티켓 오픈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공연제작사 파크컴퍼니는 연극 ‘라스트 세션’을 오는 7월 8일부터 9월 10일까지 서울 종로구 대학로 TOM 1관에서 공연한다고 18일 밝혔다.

연극 ‘라스트 세션’ 캐스팅. (사진=파크컴퍼니)
‘라스트 세션’은 미국 극작가 마크 세인트 저메인, 아맨드 M. 니콜라이의 저서 ‘루이스 vs. 프로이트’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이다. 2차 세계대전에 돌입한 1939년 9월 3일을 배경으로 두 명의 학자 지그문트 프로이트, C.S. 루이스가 만나 논쟁을 벌인다는 상상을 기반으로 한 2인극이다.

국내에선 2020년 초연했다. 2022년 재연을 거치며 95%의 높은 객석 점유율을 기록했다. 관객이 직접 선정하는 제16회 골든티켓어워즈 연극 부문을 수상하며 대중성과 작품성을 인정 받았다. 현재 안소니 홉킨스, 매튜 구드 주연의 영화로 제작돼 오는 12월 개봉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선 초연과 재연에서 프로이트 역으로 열연한 신구, 그리고 초연에서 프로이트 역을 맡았던 남명렬이 다시 무대에 오른다. 신구는 “죽기 전에 내가 가장 좋아하는 작품을 제대로 한번 남기고 싶은 소망이 있는데, 이번 공연이 그런 의미가 되지 않을까”라고 소회를 전했다. 남명렬은 “이번 시즌은 조금 더 밀도 있게 준비해 관객분들과 더욱 열띤 토론을 통해 진한 여운을 남기고 싶다”고 말했다.

루이스 역으로는 초연과 재연에 출연했던 이상윤, 그리고 카이가 새로 합류한다. 이상윤은 “신구 선생님과 함께 한 시간이 연기 활동을 이어나가는데 큰 자양분이 되고 있는 만큼 이번에도 함께 할 수 있어 기쁘고 참여하는 좋은 배우들과 함께 더 치열하게 만들어보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카이는 이번이 7년 만의 연극 무대다. 그는 “오랜만에 돌아오는 연극인 만큼 훌륭한 작품, 배우들과 함께 좋은 연기를 선보일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오는 25일 오전 11시 인터파크에서 프리뷰 티켓 오픈을 진행한다.

장병호 (solani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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