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사랑기부자 예우 순천시...'온라인 명예의 전당' 개설

시청 누리집에 100만원 이상 기부자 이름 등 게시

전남 순천시가 고향사랑기부자를 예우하기 위해 시 누리집에 '온라인 명예의 전당'을 개설했다. 순천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순천=황태종 기자】전남 순천시가 고향사랑기부자를 예우하기 위해 '온라인 명예의 전당'을 개설했다.

18일 순천시에 따르면 고향사랑기부제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준 기부자를 예우하고 고향사랑기부제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누리집에 '고향사랑기부제 온라인 명예의 전당'을 개설했다.

'온라인 명예의 전당'에는 고향사랑기부금 100만원 이상 기부자의 이름과 소속 등이 게시돼 있으며, 기부자 이름을 누르면 관련 사진, 기부 일시, 스토리 등 상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순천시 관계자는 "순천시에 기부해 주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기부자의 선의를 존중해 뜻깊은 곳에 고향사랑기금이 사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고향사랑기부제는 본인의 주소지를 제외한 전국의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500만 원 이하의 금액을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고향사랑e음'을 통해 온라인으로 기부하거나 전국 농협 지점을 직접 방문해 기부금을 납부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