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곤한 세계인들... 에너지 드링크 판매량 급증
WEEKLY BIZ 뉴스레터 구독하기 ☞ https://page.stibee.com/subscriptions/146096
오스트리아 에너지 드링크 업체 ‘레드불’은 지난해 전 세계에서 116억캔을 팔았다. 5년 전인 2017년(63억캔)과 비교해 판매량이 거의 두 배로 늘었다. 같은 기간 다른 에너지 드링크 업체인 ‘몬스터 베버리지’도 매출이 34억달러에서 63억달러로 늘었다.
피로 해소나 에너지 보충을 원하는 수요가 늘면서 글로벌 에너지 드링크 시장이 빠른 속도로 커지고 있다. 바쁜 업무로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직장인이나, 팬데믹을 거치며 숫자가 늘어난 배달원 같은 블루칼라들이 기능성 음료를 많이 찾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세계 에너지 드링크 시장 규모는 2017년 492억달러에서 작년 715억달러(약 95조원)로 50% 가까이 증가했다.
수요가 늘자 다양한 상품이 출시되고 있다. 지난해 스타벅스는 처음으로 ‘바야 에너지’라는 이름의 에너지 드링크를 선보였다. 펩시코는 2020년 에너지 드링크 회사 락스타를 38억5000만달러에 인수한 데 이어, 작년 8월 셀시어스라는 다른 에너지 드링크 기업에 5억5000만달러를 지분 투자했다. 건강한 에너지 음료를 표방하는 셀시어스는 설탕 대신 생강, 녹차 등을 사용한다.
WEEKLY BIZ 뉴스레터 구독하기 ☞ https://page.stibee.com/subscriptions/146096
Copyright © 조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윗집 청소기 돌리자 “층간소음” 격분... 34㎝ 흉기 들었다
- 젊어지려고 매년 수십억 쓴 억만장자...퉁퉁 부은 얼굴 공개, 무슨 일?
- [만물상] 음모론자도 장관하는 시대
- 법원 “체류 목적 아닌 ‘진정한 난민’에 집중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해야”
- AI의 숨겨진 아버지가 게임이라고? [테키타카]
- 생리대까지 벗어 보여줬는데... 알고 보니 마약 탐지 장비 오류
- “1700만원에 눈색깔 바꿔”... 美서 인기몰이 ‘이 성형’, 부작용도 1위
- 트럼프 장남, 러 본토 타격 승인에 “아버지 집권전에 3차대전 일으키려 해”
- 팔레스타인전 앞둔 홍명보 “방심은 금물... 결승전이란 각오로 임할 것”
- 조현우 “예전보다 선수단 분위기 훨씬 좋아... 한국 축구 더 기대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