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푸껫서 쾌속정 충돌사고…관광객 1명 실종

이현주 2023. 5. 18.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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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의 대표 휴양지인 푸껫에서 관광객이 탑승한 쾌속정이 충돌하는 사고로 1명이 실종되고 35명이 부상을 당했다.

배에는 관광객과 선장, 관광 가이드 등 약 35명이 타고 있었다.

이 사고로 승객 1명이 실종돼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며 대부분 탑승자가 부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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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 구조물에 정면충돌…선장 졸음 운항 추정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태국의 대표 휴양지인 푸껫에서 관광객이 탑승한 쾌속정이 충돌하는 사고로 1명이 실종되고 35명이 부상을 당했다.

18일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30분(현지시간)께 푸껫 피피섬을 출발해 찰롱베이로 이동하던 쾌속정 타나팁 마린 555호가 부두에서 약 700m 떨어진 수로 표지물 콘크리트 기둥에 정면으로 부딪쳤다.

배에는 관광객과 선장, 관광 가이드 등 약 35명이 타고 있었다.

이 사고로 승객 1명이 실종돼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이며 대부분 탑승자가 부상을 입었다. 선장을 비롯한 10명은 팔과 다리 등이 부러지는 중상을 당했다.

관광객은 주로 러시아인이며 그 외 태국, 카자흐스탄, 중국, 우크라이나 국적 승객이 타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조사 결과 선장이 졸음 운항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부상자들은 인근 7개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다.

이현주 한경닷컴 기자 wondering_h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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