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화 전남편, 외도 혼외자 주장→명예훼손 혐의 피소…구형 또 연기[종합]

황혜진 2023. 5. 18.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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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미화 전 남편 A씨가 다음주 검찰 구형을 받는다.

결심 공판은 당초 4월 20일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A씨 측이 김미화 진료 기록 감정 신청서, 소견서 등을 제출하며 한 차례 미뤄졌다.

이후 A씨는 2021년 강용석 등이 진행한 가로세로연구소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김미화 외도 의혹, 혼외자 의혹 등을 주장했다.

김미화는 A씨 주장이 허위라며 명예훼손 혐의로 그를 고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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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황혜진 기자]

방송인 김미화 전 남편 A씨가 다음주 검찰 구형을 받는다.

서울 동부지방법원 제4형사단독은 5월 18일 오전 11시 30분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김미화의 전 남편에 대한 1심 결심 공판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A씨가 법률대리인을 통해 증거 설명서를 제출하며 공판 기일이 25일 오후로 연기됐다. 결심 공판은 당초 4월 20일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A씨 측이 김미화 진료 기록 감정 신청서, 소견서 등을 제출하며 한 차례 미뤄졌다.

김미화는 1986년 A씨와 결혼한 후 2004년 A씨에게 가정 폭력을 당했다고 밝히며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 A씨는 상습 폭행은 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김미화와 A씨는 법원 조정에 따라 2005년 1월 협의 이혼했다. 두 딸에 대한 친권, 양육권은 김미화가 갖기로 합의했다.

두 사람의 관계는 이혼으로 끝나지 않았다. A씨가 2018년 11월 인천지방법원 부천지법에 김미화를 상대로 1억 3,000만 원 상당의 위자료 등을 청구하는 민사소송을 낸 것.

A씨는 김미화가 2005년 당시 작성한 이혼조정조서에 명시돼 있는 사항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조정 이후 이혼 관련 상대에 대한 비방, 사실이 아닌 언행 등을 하지 않기로 했으나 이 또한 지켜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김미화 역시 전 남편을 맞고소했으나 양 측 모두 재판부로부터 기각 판결을 받았다.

이후 A씨는 2021년 강용석 등이 진행한 가로세로연구소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김미화 외도 의혹, 혼외자 의혹 등을 주장했다. 김미화는 A씨 주장이 허위라며 명예훼손 혐의로 그를 고소했다.

한편 김미화는 이혼 후 가수 홍서범의 소개로 대학교수 윤승호 씨와 2006년 재혼했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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