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고 있는 악마같다”…임산부가 공개한 자궁 속 아기 사진의 실체
엄마의 자궁 속에서 자라고 있는 태아의 모습을 보면서 엄마·아빠는 무척 기쁠 것이다.
하지만 초음파와 달리 MRI로 촬영한 태아의 모습은 부모를 놀라게 할 수도 있다. MRI 즉 자기공명영상으로 촬영하게 되면 태아의 척추 및 신체의 이상 여부를 초음파보다 더욱 정확하게 알 수 있다.
무엇보다 아기가 어떻게 생겼는지 훨씬 선명하다. 그러다보니 MRI로 태아를 처음 본 부모는 충격을 받을 수 있다.
온라인 매체 레드바이블은 지난 16일(현지시간) 한 여성의 MRI 사진 속 태아의 모습을 공개했다.
이 여성이 공개한 MRI 사진은 지난 2021년 촬영한 것이다. 사진 속 태아는 눈을 동그랗게 뜨고 있으며 웃는 모습을 하고 있다.
이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 “너무 충격적이다” “태아 사진이 맞나” “악마가 웃고 있는 것 같다” “외계인 같다” “조작한거 아니냐” 등 놀라운 반응이다.
팩트 체크 웹 사이트 스노프스가 위스콘신 대학교의 대학원 연구 조교이자 박사 과정 학생 제이슨 무디에게 문의한 결과, 해당 사진은 조작이 아닌 실제 태아 MRI 사진인 것으로 판명됐다.
무디는 “태아를 악마처럼 보이게 하는 게 MRI가 가장 잘하는 것”이라며 “MRI를 사용하면 신체에서 발견되는 다양한 유형의 연조직을 쉽게 구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MRI 사진의 가장 중요한 특징 중 하나는 눈, 뇌, 코와 나머지 얼굴 사이의 상당한 신호 차이”라고 부연했다. 이 때문에 사진이 마치 악마처럼 보인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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