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까지 '빗방울'…다음주 '한여름 더위' 주춤

조민정 2023. 5. 18.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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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까지 비가 다소 내리다가 주말부터 다시 맑은 하늘이 이어지겠다.

다음주엔 평년 수준의 기온이 이어지면서 불볕더위는 주춤할 전망이다.

제주도를 지나는 저기압이 동쪽으로 이동해 태백산맥과 충돌하면서 19일엔 동쪽지방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한여름 더위는 주춤하면서 평년 수준의 기온을 회복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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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기상청 정례 예보 브리핑
'남쪽·중부지방→동쪽' 비구름 이동
주말 20~21일 중부지방 등 약한 비 가능성
다음주 맑아…평년수준 기온 회복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내일까지 비가 다소 내리다가 주말부터 다시 맑은 하늘이 이어지겠다. 다음주엔 평년 수준의 기온이 이어지면서 불볕더위는 주춤할 전망이다.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넘는 초여름 날씨를 보인 지난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시민들이 더위를 식히고 있다.(사진=뉴시스)
18일 기상청 정례 예보 브리핑에 따르면 남쪽 저기압으로 인해 이날 아침부터 내리는 비는 19일까지 이어지겠다. 제주도를 지나는 저기압이 동쪽으로 이동해 태백산맥과 충돌하면서 19일엔 동쪽지방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10~50㎜, 남해안 5~30㎜, 경북권남부, 경남권(남해안제외), 전남권(남해안 제외), 충남북서부, 강원영동 5㎜ 내외다. 울릉도·독도, 수도권, 강원영서, 충청권(충남북서부제외), 전북, 경북북부는 5㎜ 미만의 비가 내리겠다.

비와 함께 강한 바람이 불면서 물결도 높게 일겠다. 대부분 19일 오전까지 바람이 불겠지만 일부지역에선 낮까지 강풍이 이어지면서 높은 파도에 주의해야겠다. 제주도, 남해안, 울릉도·독도 등 중심으로는 너울성 파도가 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주말 20~21일엔 약한 고기압 영향권에 들면서 중부지방 등 일부 지역에 비가 올 가능성이 있다. 강수확률은 높지 않겠지만, 황사가 발원할 가능성도 있다.

다음 주엔 전국이 고기압 영향에 들면서 전국 대부분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 한여름 더위는 주춤하면서 평년 수준의 기온을 회복할 전망이다. 저기압 영향권에 들어서는 26일 이후엔 아직 강수 가능성은 없지만 변동성이 커 최신 기상정보를 참고해야겠다.

조민정 (jju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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