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파이크, 마약혐의 5년 구형…“중독에서 회복할 것” 선처 호소

김소정 2023. 5. 18. 12:2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돈스파이크(본명 김민수·45)가 항소심에서도 징역 5년을 구형받았다.

서울고등법원 제3형사부(재판장 이창형)는 18일 돈스파이크에 대한 항소심 결심공판을 진행했다.

돈스파이크도 발언 기회를 얻었다.

돈스파이크는 지난해 9월 서울 강남구 한 모텔에서 마약 소지 및 투약 혐의로 체포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Dispatch=김소정기자]돈스파이크(본명 김민수·45)가 항소심에서도 징역 5년을 구형받았다. 

서울고등법원 제3형사부(재판장 이창형)는 18일 돈스파이크에 대한 항소심 결심공판을 진행했다. 그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향정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징역 5년을 구형했다. “피고인은 체포될 때까지 약 30회 마약을 투약했고 3,000회 이상을 투약할 수 있는 마약을 매수·소지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공범인 다른 피고인은 1심에서 실형을 선고 받았지만, 피고인은 징역형의 집행유예밖에 선고받지 않았다”고 구형 이유를 설명했다. 

범행 이후 태도도 꼬집었다. 검찰은 “민사 소송 제기를 우려해 저작권을 양도하는 등 재산 은닉 행위를 비춰보았을 때, 태도가 매우 불량하다”고 말했다. 

돈스파이크 변호인은 “구속 즉시 자백하고 수사에 적극 참여한 점, 사회에 성공적으로 복귀하기 위해 노력하는 점 등을 고려해달라”며 선처를 호소했다. 

돈스파이크도 발언 기회를 얻었다. 그는 “가족과 지인 그리고 지지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고통과 실망을 드렸다"며 “반드시 중독에서 회복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돈스파이크는 지난해 9월 서울 강남구 한 모텔에서 마약 소지 및 투약 혐의로 체포됐다. 지난 2021년 말부터 9회에 걸쳐 4,500만 원 상당의 필로폰을 사들였다.

투약 횟수는 총 14회. 타인에게 필로폰 및 엑스터시를 총 7회 건네기도 했다. 약 20g 상당(1회 기준 약 667회 투약분에 해당)의 필로폰을 소지한 혐의도 받는다. 

검찰은 1심에서도 징역 5년을 구형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지난 1월, 1심에서 징역 3년,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 검찰은 양형 부당으로 항소했다. 2심 선고는 다음달 15일이다.

<사진=디스패치DB>

Copyright © 디스패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