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비 맞으며 5월 어머니와 입장…2년 연속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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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오늘(18일)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 정문인 '민주의 문'을 5월 어머니들과 함께 입장했습니다.
보수 정권 대통령이 2년 연속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한 것은 처음입니다.
윤 대통령은 5월 어머니 15명을 민주의 문에서 맞이했고, 5·18 기념탑 앞 행사장까지 동반 입장해 헌화 및 분향을 함께 했습니다.
이 곡은 2008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까지 제창되다가 이명박 정부에서 '국론 분열'을 이유로 합창으로 바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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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오늘(18일)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 정문인 ‘민주의 문’을 5월 어머니들과 함께 입장했습니다. 보수 정권 대통령이 2년 연속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한 것은 처음입니다.
윤 대통령은 5월 어머니 15명을 민주의 문에서 맞이했고, 5·18 기념탑 앞 행사장까지 동반 입장해 헌화 및 분향을 함께 했습니다. 약한 빗방울이 떨어졌지만, 별도 우산이나 우비를 쓰지 않은 채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주요 인사들과 함께 입장하는 관례서 벗어났다는 게 대통령실 입장입니다.
윤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오월 정신은 자유민주주의 헌법 정신 그 자체이고, 반드시 계승해야 할 소중한 자산이며 우리를 하나로 묶는 구심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남편, 자식, 형제를 잃은 한을 가슴에 안고 오월 정신이 빛을 잃지 않도록 일생을 바친 오월 어머니들의 용기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인사했습니다.
기념식 말미에는 지난해 이어 민주화운동을 상징하는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른손 주먹을 쥐고 흔들며 이 곡을 제창했습니다. 작년에는 주변 참석자들의 손을 맞잡고 흔들었습니다.
이 곡은 2008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까지 제창되다가 이명박 정부에서 ‘국론 분열’을 이유로 합창으로 바뀌었습니다. 다시 문재인 정부에서 참석자가 다 함께 부르는 제창으로 돌아왔습니다. 하지만 윤 대통령의 2년 연속 제창을 통해 해당 논란에 마침표를 찍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이날 기념식에 동행한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와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박광온 원내대표 등 여야 지도부도 팔을 흔들며 제창했습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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