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헌 "20년 된 팬 결혼식에 깜짝 참석..신부도 울고 나도 울고" [인터뷰②]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배우 송승헌이 팬의 결혼식에 몰래 참석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송승헌은 "시간이 정말 빠른 것 같다. 이건 외적인 이야기지만 얼마 전에 결혼식 갔다왔다. 어렸을 때 부터 알았던 팬의 결혼식이었다. 제 팬클럽 회장도 했었고, 어렸을 때 교복입고 제 촬영장이나 사인회장에 달려오던 친구다. 청첩장을 받고 지방이기에 못 갈 것 같다고 했는데, 그날 촬영이 없어서 결혼식에 몰래 갔다"라고 털어놨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배우 송승헌이 팬의 결혼식에 몰래 참석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송승헌은 18일 스타뉴스와 인터뷰를 가지고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택배기사'(감독 조의석)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택배기사'는 극심한 대기 오염으로 산소호흡기 없이는 살 수 없는 미래의 한반도, 전설의 택배기사 '5-8'(김우빈 분)과 난민 '사월'(강유석 분)이 새로운 세상을 지배하는 천명그룹에 맞서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작품. 송승헌은 사막화된 세계에서 지금의 질서를 세운 천명그룹 류재진 회장의 아들이자 야심 넘치는 천명의 대표 류석 역을 맡아 빌런 연기를 펼쳤다.
17일 '넷플릭스 TOP 10 웹사이트' (top10.netflix.com)에 따르면 '택배기사'는 공개 후 단 3일 만에 3122만 시청 시간을 기록하며 넷플릭스 글로벌 TOP 10 TV(비영어) 부문 1위에 올라섰다.
1995년 모델로 데뷔한 송승헌은 벌써 데뷔 28년차 배우가 됐다.
송승헌은 "시간이 정말 빠른 것 같다. 이건 외적인 이야기지만 얼마 전에 결혼식 갔다왔다. 어렸을 때 부터 알았던 팬의 결혼식이었다. 제 팬클럽 회장도 했었고, 어렸을 때 교복입고 제 촬영장이나 사인회장에 달려오던 친구다. 청첩장을 받고 지방이기에 못 갈 것 같다고 했는데, 그날 촬영이 없어서 결혼식에 몰래 갔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송승헌은 "팬의 결혼식에 간 것은 처음이었다. 신부 대기실에 가니 있길래 깜짝 놀라켜 줬다. 저를 보고 깜짝 놀라더니 울려고 하더라. 저를 보고 울려고 하는데, 창피하게도 그 모습을 본 저도 갑자기 눈물이 나왔다"라며 "저도 마음이 찡했다. 송승헌이 왔다고 주변에서 사진도 찍고 하는데 눈물이 나려고 해서 '사진 찍자' 이러고 넘어갔다. 되게 묘한 감정이었다. 20년 전 교복입고 왔던 친구가 결혼을 하는 모습을 보며 여동생을 시집 보내는 오빠의 마음이 들더라"라고 말했다.
또 송승헌은 "그런 것들이 너무 고맙다. 제가 데뷔할 때부터, 아무것도 모르는 신인 때부터 지금까지도 여전히 응원해주는 그런 분들을 볼 때마다 너무 감사하고 고맙다. 갑자기 데뷔해서 거의 30년이 흘러갔는데 지금까지도 저를 응원해 주는 오래 된 팬들을 볼 때마다 제 자신을 반성하고, 채찍질 하게 하는 그런 원동력이 돼 준다. 같이 나이들어감이 고맙다"라고 팬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Copyright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뷔X제니, 파리서 손 잡고 활보..또 데이트 목격담 - 스타뉴스
- 서하얀, '60억 빚' ♥임창정 따라 손절설.. - 스타뉴스
- "엄마 와서 만족" 이효리, 자식들이 반겨주는 컴백홈 - 스타뉴스
- '이승기 처형' 이유비, 30대 맞아? '이것'도 완벽 소화 - 스타뉴스
- 이효리·화사, 가슴 내밀고..주차장서 맞짱? - 스타뉴스
- 방탄소년단 지민, 美 스포티파이 K팝 최초·유일 大기록 행진..'짐메리카 파워' - 스타뉴스
- 방탄소년단 진, 오늘(19일) 신곡 'Running Wild' 리믹스 음반 발매 - 스타뉴스
- 방탄소년단 진 'Running Wild', 3일 연속 전 세계·유럽 아이튠즈 1위..유튜브 전 세계 MV 인기 동영상 1
- '나혼자산다', 터질 게 터졌다.."음주 장면 미화" 방심위 법정제재 [스타이슈] - 스타뉴스
- 성시경♥조여정 "홍콩서 원없이 키스" 13년 전 '열애설' 해프닝..'썰' 풀었다 [만날텐데][종합] - 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