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캐슬 저리가' 맨유, 나폴리에 통보 "김민재 바이아웃 808억원 7월 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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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김민재(27, 나폴리) 영입을 위해 7월 초 바이아웃 금액을 지불한다.
이탈리아 매체 '일 마티노'는 18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7월 초 15일 동안 발동하는 김민재의 바이아웃 금액인 5,600만 유로(약 808억 원)를 지불할 뜻을 나폴리에 이미 통보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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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김민재(27, 나폴리) 영입을 위해 7월 초 바이아웃 금액을 지불한다.
이탈리아 매체 '일 마티노'는 18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7월 초 15일 동안 발동하는 김민재의 바이아웃 금액인 5,600만 유로(약 808억 원)를 지불할 뜻을 나폴리에 이미 통보했다"고 밝혔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방출 조항에 합의한 금액을 지급하기로 결정하면서 나폴리는 더 큰 금액을 요구하거나 반대할 수 없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김민재를 강력하게 원한다. 이번 시즌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라파엘 바란과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의 주전 센터백 조합을 구성하긴 했으나 그외에는 믿을 만한 수비수가 없다. 해리 매과이어는 기량 하락이 빠르고 빅토르 린델로프는 출전 기회를 찾아 이적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김민재는 바란과 마르티네스의 조합과 경쟁할 수 있는 즉시 전력감이다. 나폴리를 통해 빅리그 정상급 수비수로 도약한 김민재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가세하면 한층 강력한 수비진을 구축할 수 있다. 지난해 12월부터 김민재를 적극적으로 관찰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경쟁팀들보다 한발 앞서 움직이고 있다.
김민재를 유혹하기 위해 상당한 연봉 인상도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김민재에게 900만 유로(약 130억 원)의 연봉을 제시했다. 현재 나폴리에서 수령하는 금액의 4배"라고 설명했다.
김민재의 행선지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급물살을 타고 있지만 상황은 지켜봐야 한다. 돈싸움에 자신있는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참전해 새로운 양상이 펼쳐질 전망이다.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고 부자 구단주가 버티고 있다. 2021년 사우디아라비아 모하메드 빈 살만 왕세자가 인수하면서 막강한 자금력을 자랑한다.
매체는 "뉴캐슬 유나이티드는 자말 라셀레스를 내보내고 김민재를 새로운 옵션으로 보고 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 역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처럼 5,600만 파운드의 바이아웃을 충분히 쓸 수 있는 풍부한 자본력을 갖췄다"고 바라봤다.
김민재 측도 "시즌이 끝나지 않았다. 급할 게 없다"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합의설을 부인했다. 더불어 정확한 바이아웃 금액을 확인하는 것도 필요하다.
일 마티노는 "김민재 협상의 특이한 점은 바이아웃 수치가 계속해서 바뀐다는 것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지불하겠다는 금액도 보도마다 다르다"며 조항이 발동할 7월 초가 되어야 명확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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