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기사' 송승헌 "일로 느껴졌던 연기, 흥미 없었다" [인터뷰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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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승헌이 파격을 넘어선 파격을 예고했다.
송승헌은 18일 온라인을 통해 진행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택배기사' 인터뷰에서 류석 역을 연기한 소감 등을 밝혔다.
송승헌은 빌런 '류석' 역을 맡아 강렬한 눈빛과 깊은 연기 내공으로 극의 긴장감을 책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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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우영 기자] 배우 송승헌이 파격을 넘어선 파격을 예고했다.
송승헌은 18일 온라인을 통해 진행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택배기사’ 인터뷰에서 류석 역을 연기한 소감 등을 밝혔다.
‘택배기사’는 대기오염으로 황폐화된 한반도에서 난민들에게 산소와 생필품을 전달하는 전설적인 택배기사 5-8(김우빈)과 난민 사월이(강유석)가 새로운 세계의 헤게모니를 쥔 천명그룹 대표이사 류석(송승헌)과 맞서는 일을 그린 드라마다. 이윤균 작가의 동명 웹툰이 원작이다.
송승헌이 열연한 류석은 산소호흡기 없이는 살아갈 수 없는 혼란한 세상에서 산소를 무기로 세상을 지배하는 천명그룹의 유일한 후계자다. 송승헌은 빌런 ‘류석’ 역을 맡아 강렬한 눈빛과 깊은 연기 내공으로 극의 긴장감을 책임졌다.
데뷔 28년차 송승헌은 사극부터 현대극, 이제는 SF장르까지 섭렵했다. 송승헌은 “내가 어떤 캐릭터에서 장점을 발휘하는지 모르겠지만 어떤 작품이든 노력하려고 하고 있다. 어떤 장르가 더 맞다라는 걸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송승헌은 “아직 하고 싶은 게 많다. ‘택배기사’ 하면서 악역이지만 기존 송승헌의 이미지와는 다르다”며 “20대, 30대 때는 연기하는 게 재미가 없었다. 일이라고 느껴졌다. 20대 때 갑자기 시작하게 되어서 시간이 흘렀다. 연기자를 꿈꾼 것도 아닌데 캐스팅되어서 정신없이 시간이 흘렀다. 흥미를 못 느꼈었는데 거짓말 같지만 최근 10년부터 현장이 편해지고 재밌다. 요즘에 가는 현장이 재미있어서 어렸을 때 이랬다면 더 좋은 배우가 되지 않았을까 싶다. 요즘은 안 했던 캐릭터도 해보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송승헌은 “개봉을 앞둔 영화에서도 파격적인 캐릭터가 있다. 안 했던 캐릭터들을 앞으로 더 해보고 싶다. 송승헌이 가진 정형화 된 캐릭터가 있는데, 그걸 깨고 싶다”며 앞으로의 활약을 예고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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