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PO] 30점 퍼부은 제이슨 테이텀, 그러나 승부처에서는...

손동환 2023. 5. 18.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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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의 에이스가 안방에서 기를 펴지 못했다.

테이텀의 적극적인 공격이 마이애미의 수비 리듬을 흔들었고, 보스턴은 2쿼터 종료 4분 40초 전 52-47로 앞섰다.

그러나 테이텀 홀로 마이애미의 달아오른 경기력을 막기 어려웠다.

테이텀은 41분 3초 동안 30점 7리바운드로 맹활약했지만, 보스턴은 시리즈 첫 경기를 놓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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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의 에이스가 안방에서 기를 펴지 못했다.

보스턴 셀틱스는 18일(한국시간) TD 가든에서 열린 2022~2023 NBA 플레이오프 동부 컨퍼런스 파이널 1차전에서 마이애미 히트에 116-123으로 졌다. 안방에서 열린 시리즈 첫 경기를 놓쳤다.

큰 경기일수록, 에이스 혹은 주득점원의 존재감이 필요하다. 제이슨 테이텀(203cm, F)이 보스턴에서 그런 역할을 해야 했다.

그러나 경기 시작 후 3분 넘게 점수를 따내지 못했다. 리바운드나 다른 역할로 기여하려고 했지만, 팀에 큰 힘이 되지 못했다.

하지만 덩크를 작렬한 후, 테이텀은 공격 상승세를 탔다. 1쿼터 종료 6분 1초 전 3점을 성공했고, 돌파 레이업으로 마이애미의 많은 손질을 극복했다. 1쿼터에 7점을 기록했고, 보스턴 또한 30-28로 1쿼터를 앞섰다.

그러나 보스턴은 2쿼터 초반 마이애미의 수비를 극복하지 못했다. 테이텀도 마찬가지였다. 다양한 지역에서 슈팅했지만, 마이애미의 강한 견제에 점수를 따내지 못했다.

하지만 테이텀은 마이애미의 수비에 굴하지 않았다. 3점 라인 밖에 있는 수비수를 제친 후, 림 근처로 오는 도움수비를 극복했다. 테이텀의 적극적인 공격이 마이애미의 수비 리듬을 흔들었고, 보스턴은 2쿼터 종료 4분 40초 전 52-47로 앞섰다.

테이텀은 더 침착해졌다. 침착해진 테이텀은 다양한 곳으로 패스했다. 그러다가 수비의 틈을 본 후 돌파를 선택했다. 돌파로 바스켓카운트 작렬. 테이텀의 바스켓카운트를 등에 업은 보스턴은 2쿼터 종료 2분 전 62-49로 달아났다.

그러나 2쿼터 후반부터 마이애미의 수비와 속공에 휘말렸다. 마커스 스마트(193cm, G)가 재치 있는 패스로 마이애미의 상승세에 찬물을 끼얹었지만, 테이텀이 또 한 번 잠잠했다. 보스턴은 3쿼터 시작 4분 42초 만에 또 한 번 밀렸다. 점수는 75-76.

테이텀이 공수에서 반격을 개시했다. 그러나 테이텀 홀로 마이애미의 달아오른 경기력을 막기 어려웠다. 보스턴은 91-103으로 3쿼터를 마쳤다.

테이텀이 4쿼터 초반에는 전열에서 제외됐다. 그러나 보스턴은 4쿼터 시작 후 1분 33초 동안 7-0으로 마이애미를 밀어붙였다. 98-103으로 마이애미를 위협했다.

하지만 보스턴은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4쿼터 시작 3분 54초 만에 테이텀을 다시 투입했다. 테이텀은 페인트 존을 집요하게 두드렸다. 파울 유도 후 자유투 라인에서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다. 보스턴은 경기 종료 4분 50초 전 109-114로 호각세를 유지했다.

시간이 점점 줄어들었다. 그럴수록 테이텀의 지배력이 필요했다. 그러나 테이텀은 트레블링 바이얼레이션을 연달아 범했다. 득점이 필요했지만, 턴오버로 흐름을 넘겨줬다.

중요한 순간에 흐름을 넘겨준 보스턴은 역전패했다. 테이텀은 41분 3초 동안 30점 7리바운드로 맹활약했지만, 보스턴은 시리즈 첫 경기를 놓쳤다. 첫 경기에서 패한 보스턴과 테이텀 모두 빠른 속도로 코트에서 빠져나갔다.

사진 제공 = NBA 미디어 센트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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