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송승헌 "김우빈, 인간미 없이 완벽해 가식인 줄 알았다"
박정선 기자 2023. 5. 18. 12:02
송승헌은 18일 오전 진행된 화상 인터뷰에서 "(김우빈은) 너무 인간미가 없다. 너무 완벽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의석 감독님이 김우빈과 '마스터'를 촬영할 때 들었다. '너무 괜찮다'는 거다. '그런가 보다'라고 했다"며 "한 식당에서 우연히 만났다. 먼저 인사를 하러 왔더라. 예의가 바르더라"고 전했다.
이어 "배우로서가 아니더라도, 사람이 주변에서 좋은 이야기를 듣기는 쉽지 않다. 근데 우빈이에 대해서는 나쁜 이야기를 별로 들어본 적이 없다. 남자답고 멋있다. 거기다 인간적으로도 좋고 성실하고 바르다"라고 했다.
"'저게 가식인가' 할 정도"라는 송승헌은 "너무나 일관된 걸 보고 '정말 괜찮은 친구구나'를 느꼈다. '부족한 게 대체 뭘까'라고 생각하며 촬영했다"고 이야기했다.
지난 12일 공개된 '택배기사'는 극심한 대기 오염으로 산소호흡기 없이는 살 수 없는 미래의 한반도, 전설의 택배기사 김우빈(5-8)과 난민 강유석(사월)이 새로운 세상지배하는천명그룹에 맞서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시리즈. 송승헌은 극 중 천명그룹 대표 류석 역을 맡아 산소를 무기로 삼아 사람들을 통제하려는 야욕을 드러내는 인물을 연기했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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