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美대사 "한미 공군 연합훈련이 핵심적 대북 억제력 발휘"

박응진 기자 2023. 5. 1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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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가 18일 "한국 공군은 미군과 함께 많은 연합훈련과 군사협력을 통해 북한에 대한 핵심적인 억제력을 발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공군에 따르면 골드버그 대사는 이날 오전 '미국 전략과 정책 및 한미동맹의 전략적 환경'을 주제로 대전 소재 공군대학에서 진행한 학생 장교 및 교직원 대상 특별강연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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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대학 강연 "70주년 한미동맹, 미래 향해 나가고 있어"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2023.5.12/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가 18일 "한국 공군은 미군과 함께 많은 연합훈련과 군사협력을 통해 북한에 대한 핵심적인 억제력을 발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공군에 따르면 골드버그 대사는 이날 오전 '미국 전략과 정책 및 한미동맹의 전략적 환경'을 주제로 대전 소재 공군대학에서 진행한 학생 장교 및 교직원 대상 특별강연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골드버그 대사는 "올해 70주년을 맞은 한미동맹의 역사는 미래를 향해 나가고 있다"며 "국방안보는 물론 경제협력, 과학기술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관계가 발전하고 있어 앞으로의 70년이 더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외교관으로서 수십년간의 경험·지식을 바탕으로 한미동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도 언급하기도 했다.

골드버그 대사는 이날 강연에서 우리나라의 국력이 아시아 지역 내에서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를 'DIME'(외교·안보·국방·경제) 요소들을 통해 분석하기도 했다.

골드버그 대사는 미 보스턴대 출신으로 칠레·볼리비아·필리핀 등에서 근무한 직업 외교관으로서 작년 5월 제33대 주한미국대사로 부임했다.

특히 그는 2009~10년 미 국무부에서 유엔 대북제재 이행 담당 조정관으로 근무할 당시엔 중국을 상대로 북한의 제2차 핵실험(2009년 5월25일)에 따라 유엔안전보장이사회가 채택한 대북제재 결의안의 적극적 이행을 촉구하기도 했다.

공군대학은 작년엔 크리스토퍼 델 코소 주한 미 대사대리 초청 강연을 진행하는 등 매년 미국의 국방·외교 분야 고위 관료를 초청하고 있다.

pej8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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