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중남미 장·차관 초청…엑스포 유치지지 확산

개최후보지 북항 시찰, 네트워크 확장·협력 강화

박형준 부산시장(앞줄 왼쪽에서 4번째)이 중남미 9개국 장·차관 등을 초청해 간담회를 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가 18일 '2023 한-중남미 미래협력포럼'에 참석한 중남미 고위급 인사를 부산으로 초청해 상생협력 강화, 중남미 네트워크 확장을 통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지지 확산에 나섰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날 부산을 찾은 중남미 9개국 장·차관과 주지사, 상원의원, 주한공관장, 유엔(UN)국장과 간담회를 갖고 도시외교 활성화와 경제?해양?환경?우주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해운대 일대를 둘러보며 부산의 매력을 느끼고 2030부산세계박람회 개최후보지인 북항 일원을 시찰하며 세계박람회 부산 유치지지 확산을 모색했다.

박 시장은 "부산을 방문한 중남미 9개국 장?차관 등 고위급 인사를 환영한다"라며 "부산과 중남미는 미래를 함께 열어가는 핵심 동반자인 만큼 이번 행사를 계기로 부산의 강점을 적극 홍보하고 긴밀한 협력 관계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시는 중남미 국가 중 브라질의 리우데자네이루, 칠레의 발파라이소, 파나마의 파나마시티, 멕시코의 티후아나와 자매?우호협력 결연을 하고 교류를 지속하고 있다.

한편 부산시는 지난해 7월 2022 한-중남미 미래협력포럼을 부산에서 개최했다. 지난해 11월에는 한-중미 특별라운드테이블 참여 중미 외교부 차관, 지난해 12월에는 한-카리브 고위급 포럼 참여 인사를 초청해 중남미 국가와 협력을 강화했다.

부산=노수윤 기자 jumin274@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