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20골 브렌트퍼드 이반 토니, 베팅 위반으로 8개월 출전 금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20골을 넣은 브렌트퍼드의 스트라이커 이반 토니가 베팅 규정 위반으로 8개월 출전 정지의 중징계를 받았다.
토니가 잉글랜드 축구협회(FA)의 베팅 규정 위반으로 내년 1월16일까지 소속 클럽이나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뛸 수 없게 됐다고 18일 BBC 등이 보도했다. 토니는 9월까지 팀 훈련에도 참여할 수 없으며 5만파운드의 벌금도 내야 한다.
FA는 선수가 직접 베팅하거나 베팅 목적으로 정보를 공유하는 행위를 엄격히 금지한다. FA는 토니가 관련 규정을 232차례 위반했다고 보고, 지난해 11월 징계위원회에 회부했다.
토니는 2017년 2월25일부터 2021년 1월23일까지 스컨소프 유나이티드, 위건 애슬레틱, 피터보로 유나티이티드, 브렌트퍼드에서 뒤며 베팅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토니의 8개월 출전 정지 징계는 브렌트퍼드에게 악재다. 2020~2021시즌 챔피언십(2부) 3위를 차지한 뒤 플레이오프를 거쳐 승격을 이룬 브렌트퍼드는 지난 시즌 13위로 EPL에 안착했다. 이번 시즌에는 7위 토트넘과 8위 애스턴 빌라에 승점 2점 뒤진 9위에 올라 있다. 토니는 지난 시즌 12골, 이번 시즌에는 20골로 팀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이번 시즌 20골은 지난 시즌 득점왕 무함마드 살라흐보다 한 골 많은 것으로 토니는 득점 순위 3위에 올라 있다.
토니는 자신의 SNS에 “징계 결과에 실망했다. 징계위원회가 서면으로 결과를 발표할 때까지 더 이상 관련 언급은 하지 않을 것”이라며 “어려운 시기에 지지해준 가족과 친구들, 구단과 팬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박효재 기자 mann616@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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