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드 최원혁 '원클럽맨' 커리어 이어간다... 두 번째 FA도 SK 선택 '3년 재계약'

이원희 기자 2023. 5. 18.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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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드 최원혁(31)이 두 번째 자유계약선수(FA) 기회에서도 소속팀 서울 SK 잔류를 택했다.

이로써 지난 2018년 첫 번째 FA 계약에서 SK와 3년 계약을 맺었던 최원혁은 두 번째 취득한 FA에서도 원 소속팀 SK와 계약을 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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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이원희 기자]
드리블하는 최원혁. /사진=KBL
슈팅하는 최원혁. /사진=KBL
가드 최원혁(31)이 두 번째 자유계약선수(FA) 기회에서도 소속팀 서울 SK 잔류를 택했다.

프로농구 SK 구단은 18일 "자유계약선수인 최원혁과 계약기간 3년, 보수총액 2억원(연봉 1.6억원·인센티브 4000만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지난 2018년 첫 번째 FA 계약에서 SK와 3년 계약을 맺었던 최원혁은 두 번째 취득한 FA에서도 원 소속팀 SK와 계약을 연장했다. '원클럽맨' 커리어를 이어갔다.

센스 넘치는 패스와 왕성한 활동량이 장점인 최원혁은 2022~23시즌 정규리그 36경기에서 평균 12분02초를 뛰면서, 평균 2.0득점, 1.6리바운드, 1.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식스맨으로서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최원혁. /사진=KBL
봄 농구 무대에서도 최원혁의 역할은 중요했다. 부상 선수가 많았던 SK에 힘을 보탰다. 플레이오프 6경기에서 평균 16분43초를 소화했다. 또 평균 2.5득점, 2.5리바운드 등을 기록했다. 덕분에 SK는 챔피언결정전에도 진출했다. 최원혁은 챔피언결정전 5경기에서 평균 13분01초, 평균 2.0득점, 1.8리바운드를 가져갔다.

최원혁은 "결혼을 앞두고 SK와 동행을 이어가는 계약을 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SK는 내가 데뷔한 팀이자 계속 발전할 수 있는 팀이고, 특히 팬들의 열성적인 응원이 계약을 결심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며 "다음 시즌 더욱 발전된 모습을 보여 팀 4번째 우승에 힘을 실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팬들에게 인사하는 최원혁. /사진=KBL

이원희 기자 mellorbiscan@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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