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기독교의 양심’ 오야마 목사 별세
이진구기자 2023. 5. 18.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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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만행에 대한 사죄 운동을 펼쳐 '일본 기독교계의 양심'으로 불려 온 오야마 레이지(尾山令仁) 목사가 16일 별세했다.
이후 일본 해외선교회를 만들어 한국을 비롯해 아시아 각지에서 일본의 잘못을 사죄하는 운동을 펼쳐왔다.
그는 2014년 10월 일본인 원로 목사 15명과 함께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수요집회에 참석해 사죄문을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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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만행에 대한 사죄 운동을 펼쳐 ‘일본 기독교계의 양심’으로 불려 온 오야마 레이지(尾山令仁) 목사가 16일 별세했다. 향년 96세.
1927년 일본 도쿄에서 태어난 오야마 목사는 와세다 대학원과 도쿄신학원을 졸업한 후, 목회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일본 해외선교회를 만들어 한국을 비롯해 아시아 각지에서 일본의 잘못을 사죄하는 운동을 펼쳐왔다. 그는 2014년 10월 일본인 원로 목사 15명과 함께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수요집회에 참석해 사죄문을 읽었다. 2019년 2월에는 경기 화성시 제암리 순국기념관을 찾아 “일본 정부와 정치인들은 아무도 사죄하지 않고 있다. 바라는 점이 있다면 (우리처럼) 사죄하는 일본인이 있다는 걸 (한국인들이) 기억해줬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당시 사죄단은 “‘이젠 됐어요’라고 말씀하실 때까지 사죄하겠습니다”라는 플래카드를 들고 절하며 사죄했다.
1927년 일본 도쿄에서 태어난 오야마 목사는 와세다 대학원과 도쿄신학원을 졸업한 후, 목회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일본 해외선교회를 만들어 한국을 비롯해 아시아 각지에서 일본의 잘못을 사죄하는 운동을 펼쳐왔다. 그는 2014년 10월 일본인 원로 목사 15명과 함께 서울 종로구 일본대사관 앞에서 열린 수요집회에 참석해 사죄문을 읽었다. 2019년 2월에는 경기 화성시 제암리 순국기념관을 찾아 “일본 정부와 정치인들은 아무도 사죄하지 않고 있다. 바라는 점이 있다면 (우리처럼) 사죄하는 일본인이 있다는 걸 (한국인들이) 기억해줬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당시 사죄단은 “‘이젠 됐어요’라고 말씀하실 때까지 사죄하겠습니다”라는 플래카드를 들고 절하며 사죄했다.
이진구기자 sys12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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