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택배기사' 송승헌 "원작 팬들 실망감···내가 팬이라도 그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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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승헌이 '택배기사' 공개 후 엇갈렸던 반응에 대해 언급하며 원작 팬들의 실망감을 배려하는 사려 깊은 태도를 보였다.
"선택과 집중인 것 같다. 나도 어디서 들은 이야기지만 우리나라 시청자분들이 분석적이신 것 같다. 캐릭터에 대한 서사를 더 가까이 보고 싶어 하시고 이야기와 캐릭터의 개연성에 집중해서 분석적으로 봐주시는 편이라고 하더라. 그러기에 원작 팬들이 상상한 것처럼 구현되지 않았을 때의 실망감을 표현해 주시는 것 같다. 내가 팬이라도 그럴 수 있을 것 같다. 다음에 (웹툰 원작의) 작품을 한다면 더 많이 담으려고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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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승헌이 '택배기사' 공개 후 엇갈렸던 반응에 대해 언급하며 원작 팬들의 실망감을 배려하는 사려 깊은 태도를 보였다.
18일 오전 '택배기사'에서 류석 역을 연기한 송승헌과의 화상 온라인 인터뷰가 진행됐다.
'택배기사'는 극심한 대기 오염으로 산소호흡기 없이는 살 수 없는 미래의 한반도, 전설의 택배기사 5-8(김우빈)과 난민 사월(강유석)이 새로운 세상을 지배하는 천명그룹의 류석(송승헌)에 맞서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작품이다.
지난 12일 넷플릭스에서 '택배기사'가 공개된 이후 송승헌은 다양한 반응을 마주했다. 웹툰 원작 팬들의 실망감이 담긴 반응이 있었는가 하면 반대로 호평 일색인 반응도 있었다. 이에 대해 그는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원작 팬들이 가지고 있는 기대감이 있다. 그것이 드라마나 영화로 구현됐을 때 기대감이 있을 텐데 그런 것을 모두 충족시키기에는 쉽지 않다. 현실화 했을 때 원작보다 더 좋다고 박수 받는 경우가 많지 않다. 원작을 보신 분들은 아쉬움을 표현해 주신 것 같다."
하지만 이내 그는 만약 차기작을 다시금 웹툰 원작을 바탕으로 한 작품으로 삼는다면 노력할 것이라는 의지를 다졌다.
"선택과 집중인 것 같다. 나도 어디서 들은 이야기지만 우리나라 시청자분들이 분석적이신 것 같다. 캐릭터에 대한 서사를 더 가까이 보고 싶어 하시고 이야기와 캐릭터의 개연성에 집중해서 분석적으로 봐주시는 편이라고 하더라. 그러기에 원작 팬들이 상상한 것처럼 구현되지 않았을 때의 실망감을 표현해 주시는 것 같다. 내가 팬이라도 그럴 수 있을 것 같다. 다음에 (웹툰 원작의) 작품을 한다면 더 많이 담으려고 노력할 것이다."
한편, '택배기사'는 넷플릭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정지은 기자 jean@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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