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젤렌스카 비살상장비 지원요청에 "필요한 논의 있을 것"

▲ 브리핑하는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

국방부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방한한 올레나 젤렌스카 여사가 한국에 비살상장비 지원을 요청한 것에 대해 "추후 필요한 협의나 논의는 또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오늘(18일)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비살상 장비에 대한 지원 요청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현재까지 국방부가 가지고 있는 입장이 변화된 것은 없다"며 "인도적인 지원, 또 군수물자 지원 이런 것들을 지속해서 해오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방부는 우크라이나에 살상 무기를 지원하지 않는다는 방침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앞서 젤렌스카 여사는 지난 16일 윤석열 대통령을 예방하고 한국으로부터 지뢰탐지·제거 장비, 구급 후송 차량 등 비살상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홍영재 기자yj@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