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턴오버 15개’ 자멸…보스턴, 마이애미에 역전패[NBA PO]
보스턴 셀틱스(이하 보스턴)가 스스로 무너졌다.
보스턴은 18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보스턴의 TD 가든에서 열린 NBA(미국프로농구) 2022-23시즌 동부 콘퍼런스 결승전 1차전에서 116-123, 7점 차로 마이애미에 패배했다.
마이애미는 이날 경기에서 버틀러가 35득점 5리바운드 7어시스트 6스틸, 뱀 아데바요가 20득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활약했고 맥스 스트러스·게이브 빈센트·케일럽 마틴·케빈 러브·카일 라우리가 각각 15득점을 추가했다.
패배한 보스턴은 제이슨 테이텀이 30득점 7리바운드, 제일런 브라운이 22득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 로버트 윌리엄스 3세가 14득점 7리바운드(4OBR)로 분전했다.
보스턴은 필패 공식에 가까운 턴오버 15개를 범하면서 마이애미에게 무릎을 꿇었다. (브라운 6개, 테이텀 4개)
보스턴은 풍부한 선수단 깊이를 자랑하면서 버틀러를 제외한 마이애미 선수들을 막아세웠다. 마이애미는 버틀러가 1쿼터 내내 뛰면서 홀로 12득점을 기록했지만, 테이텀과 브라운 그리고 브록던이 보여주는 물량 공세를 조금씩 밀리기 시작했다.
라우리가 2쿼터 초반 3점슛 3개 포함 연속 13득점을 터뜨렸지만, 브록던의 득점포도 멈출 줄 몰랐다. 또한 스마트는 테이텀과 브록던에게 스코어링을 전적으로 맡긴 후 오로지 리딩에만 힘을 쏟았다. 그는 알 호포드와 로버트 윌리엄스와의 투맨 게임도 여러 차례 성공시키면서 13-5 스코어런을 주도했다. 이에 보스턴은 66-57, 9점 차까지 달아난 채 전반전을 마쳤다.
그런데 3쿼터에 들어 마이애미의 대반격이 시작됐다. 아데바요의 페인트 존 공략이 살아나면서 생긴 공간을 이용한 마이애미는 순식간에 동점과 역전을 일궈냈다. 특히 필라델피아전에서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여왔던 케빈 러브까지도 살아나면서 마이애미는 3쿼터에만 46득점을 몰아쳤다. 이에 마이애미는 103-91, 12점 차로 앞선 채 4쿼터에 돌입했다.
보스턴은 벤치 선수들로 분위기 반전을 도모했으나, 버틀러가 미드레인지 구역에서 슛들을 집어넣었고 연속으로 스틸에 성공했다. 그러자 보스턴 선수들은 연속 자유투 득점을 새로운 활로를 찾았으나, 정작 ‘에이스’ 테이텀이 연속 턴오버를 범하면서 쫓아가는 점수를 쌓는 데 실패했다. 그리고 이는 버틀러의 풀업 3점슛으로 이어졌다.
경기를 포기하지 않은 스마트는 상대 턴오버를 끌어낸 뒤 테이텀이 파울을 유도하도록 도왔다. 경기 종료가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보스턴은 파울 작전을 시도했지만, 빈센트가 자유튜를 모두 집어넣었고 버틀러도 2구를 성공시키면서 추격 동력을 잃었다. 따라서 마이애미는 123-116, 7점 차로 보스턴에 승리했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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