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로폰 투약' 돈스파이크, 징역 5년 구형 "변명의 여지 無…중독에서 회복할 것"

정혜원 기자 2023. 5. 18.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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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돈스파이크(김민수.

돈스파이크는 18일 오전 서울고등법원 형사3부(이창형 판사) 심리로 열린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항정) 관련 항소심에서 5년을 구형받았다.

한편 돈스파이크는 지난 1월 재판부로부터 징역 3년, 집행유예 5년을 선고받았으나, 검찰은 양형이 지나치게 가볍다고 주장하며 항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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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돈스파이크 ⓒ스포티비뉴스DB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가수 돈스파이크(김민수. 46)가 징역 5년을 구형받은 가운데, 반성하고 있다고 사죄했다.

돈스파이크는 18일 오전 서울고등법원 형사3부(이창형 판사) 심리로 열린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항정) 관련 항소심에서 5년을 구형받았다.

검찰은 "연예인으로서 대중에게 끼치는 영향이 크고, 모범을 보여줘야 함에도 마약을 매수하고, 제공한 뒤 함께 투약하는 범행을 저질렀다"라며 "동종 범죄 전력이 있고, 향후 재범 우려가 굉장히 높다. 장기간 사회적 격리로 재범 의지를 꺾을 필요가 있다"라고 했다.

이에 돈스파이크는 "사회의 모범이 되어야 할 신분을 망각하고 저 자신뿐만 아니라 가족, 지인 그리고 저를 지지해준 많은 분들에게 큰 고통과 실망을 드렸다"라며 "무조건 제 잘못이고 변명의 여지가 없다. 제 행동이 얼마나 큰 영향을 가져오는지에 대해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반드시 중독으로부터 회복해 재범하지 않고 사회적으로 모범이 되는 모습을 보이겠다. 진심으로 죄송하다"라고 말하며 고개를 숙였다.

돈스파이크는 2021년 12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4500만 원 상당의 필로폰을 9회에 걸쳐 매수하고, 7회에 걸쳐 필로폰 및 엑스터시를 타인에게 교부한 혐의도 받고 있다. 그는 지난 9월 서울 강남구 한 모텔에서 마약 소지 및 투약 혐의로 체포됐다.

한편 돈스파이크는 지난 1월 재판부로부터 징역 3년, 집행유예 5년을 선고받았으나, 검찰은 양형이 지나치게 가볍다고 주장하며 항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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