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명 10+점’ 마이애미, 테이텀 앞세운 보스턴에 역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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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번 시드의 기적이 동부 파이널에서도 일어날 수 있을까.
보스턴은 제이슨 테이텀(28점 8리바운드), 제일런 브라운(22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이 분전했으나 마이애미의 화력에 맞서기엔 역부족이었다.
마이애미는 아데바요와 버틀러가 번갈아 득점을 쌓았지만, 1쿼터 중반 외곽수비가 흔들려 흐름을 넘겨줬다.
마이애미는 테이텀을 봉쇄하지 못해 4쿼터 한때 5점 차로 쫓겼지만, 고비마다 버틀러와 아데바요의 득점을 앞세워 분위기를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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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 히트는 18일(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TD 가든에서 열린 보스턴 셀틱스와의 2023 NBA 동부 컨퍼런스 파이널 1차전에서 123-116 역전승을 거뒀다.
마이애미는 지미 버틀러(32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 6스틸), 뱀 아데바요(20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 등 총 6명이 두 자리 득점하며 신승을 합작했다.
보스턴은 제이슨 테이텀(28점 8리바운드), 제일런 브라운(22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이 분전했으나 마이애미의 화력에 맞서기엔 역부족이었다.
1쿼터부터 팽팽한 승부가 펼쳐졌다. 마이애미는 아데바요와 버틀러가 번갈아 득점을 쌓았지만, 1쿼터 중반 외곽수비가 흔들려 흐름을 넘겨줬다. 마이애미는 이후 버틀러가 분전해 재역전에 성공한 것도 잠시, 1쿼터 막판 데릭 화이트에게 3점슛을 내줘 28-30으로 1쿼터를 마쳤다.
마이애미의 위기는 2쿼터까지 이어졌다. 2쿼터 초반 카일 로우리가 화력을 발휘했지만, 이내 말콤 브로그던의 돌파와 브라운의 중거리슛을 견제하지 못해 이렇다 할 돌파구를 찾지 못했다. 2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57-66이었다.
마이애미는 3쿼터 들어 전세를 뒤집었다. 버틀러가 내외곽을 오가며 화력을 뽐냈고, 맥스 스트러스는 3점슛으로 힘을 보탰다. 마이애미는 2쿼터 막판 버틀러를 축으로 고른 득점분포까지 만들며 103-91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4쿼터 역시 마이애미를 위한 시간이었다. 마이애미는 테이텀을 봉쇄하지 못해 4쿼터 한때 5점 차로 쫓겼지만, 고비마다 버틀러와 아데바요의 득점을 앞세워 분위기를 전환했다. 경기 종료 1분 3초 전에는 버틀러가 행운의 3점슛까지 터뜨려 다시 격차를 두 자리로 벌렸다. 마이애미는 이후 보스턴의 추격을 따돌리며 1차전을 신승으로 장식했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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