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사우디와 네옴시티·탄소중립 등 논의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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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사우디아라비아와 네옴시티 프로젝트(초대형 미래도시 건설) 협의와 탄소 중립 달성 논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사우디 정부가 1조 달러(약 1336조 원)를 투입해 제2의 '중동 붐'이 일어날 것으로 기대되는 네옴프로젝트에 국내 기업 참여를 위해 정부는 부처를 동원해 전방위 활동을 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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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친환경 정책 설명에 집중
정부가 사우디아라비아와 네옴시티 프로젝트(초대형 미래도시 건설) 협의와 탄소 중립 달성 논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사우디 정부가 1조 달러(약 1336조 원)를 투입해 제2의 ‘중동 붐’이 일어날 것으로 기대되는 네옴프로젝트에 국내 기업 참여를 위해 정부는 부처를 동원해 전방위 활동을 펴고 있다.
18일 환경부에 따르면 한화진 장관은 15일(현지시간)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서 네옴프로젝트 참여를 희망하는 국내 기업 6개 사와 네옴프로젝트 관계자들을 만나 한국의 프로젝트 참여를 논의했다. 한국의 참여 기업은 해수 담수화와 하수 처리수 재이용, 녹색도시 건설 등의 기술 노하우를 설명하며 프로젝트 참여 방안을 타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에 따르면 사우디를 방문 중인 한 장관은 한국의 적극적인 네옴프로젝트 참여와 함께 사우디 정부가 관심을 갖는 친환경 정책 설명에 집중하고 있다. 그는 14일 사우디 투자부의 칼리드 알 팔리 장관과 만찬을 갖고 국내의 폐기물 분리 배출 정책과 재활용 산업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칼리드 알 팔리 장관은 국내 기업이 커피 찌꺼기로 만든 시제품(합성목재)에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양국은 국내의 그린수소 사업에 관심 있는 기업을 모아 콘퍼런스를 개최하는 방안도 조율했다.
정부는 사우디 네옴프로젝트를 시작으로 미래 지속 가능한 기술에 집중하는 정책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한 장관은 “사우디 정부도 녹색전환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우리나라와의 협력을 희망하고 있다”며 “동반 상승효과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정철순 기자 csjeong1101@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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