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에도 수박·빙수”… 유통업계, 이른 무더위에 ‘여름마케팅’ 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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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한낮 기온이 30도를 넘어가는 때 이른 무더위가 찾아오자 백화점과 대형마트, 편의점 등 유통업체들이 여름 마케팅을 대폭 앞당기고 있다.
1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이날부터 여름철 수박 판촉 행사 '수박 유니버스'를 진행한다.
통상 대형마트의 수박 판촉 행사는 초여름으로 접어드는 5월 말∼6월 초부터 시작하지만, 무더위로 여름철 과일을 찾는 고객이 늘어나면서 행사를 앞당겼다고 홈플러스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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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한낮 기온이 30도를 넘어가는 때 이른 무더위가 찾아오자 백화점과 대형마트, 편의점 등 유통업체들이 여름 마케팅을 대폭 앞당기고 있다.
1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이날부터 여름철 수박 판촉 행사 ‘수박 유니버스’를 진행한다. 지난해보다 일주일가량 앞당겼다. 통상 대형마트의 수박 판촉 행사는 초여름으로 접어드는 5월 말∼6월 초부터 시작하지만, 무더위로 여름철 과일을 찾는 고객이 늘어나면서 행사를 앞당겼다고 홈플러스는 설명했다.
편의점 GS25도 빙수 신제품 출시일을 2주가량 앞당겨 지난달 중순 선보였다. GS25에 따르면 최근 한 달(4월 18일∼5월 17일) 빙과류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0.8% 증가했다. GS25 관계자는 “빙과류 매출이 성수기인 6월 하순과 7월 중순 매출에 육박하고 있다”고 말했다.
슬리퍼와 샌들, 냉감 의류 등 여름철 패션 수요도 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이 지난달 1일부터 이달 15일까지 슬리퍼와 샌들, 레인부츠 브랜드들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65.8% 증가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여름 신발 매출이 7월과 8월 매출 비중의 90%를 넘긴 것으로 집계됐다”고 말했다. 패션 플랫폼 무신사에서도 냉감 의류 브랜드 ‘쿨탠다드’ 판매가 전년보다 2배 이상으로 늘었다.
김호준 기자 kazzyy@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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