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발음이 세계정상"…충주예성여중 스승의날 이벤트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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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어떤 상보다 감동이다. 열심히 학생들을 위한 지원행정을 하겠다."
18일 충북 충주예성여자중학교 행정실장은 지난 15일 스승의 날 때 학생들에게 받은 상장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예성여중 학생자치위원회는 올해 스승의 날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행정 직원에게 '펠릭스상'을 주며 "주먹왕 랄프에 나오는 펠릭스처럼 뛰어난 손재주로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셨기에 상장을 드린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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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그 어떤 상보다 감동이다. 열심히 학생들을 위한 지원행정을 하겠다."
18일 충북 충주예성여자중학교 행정실장은 지난 15일 스승의 날 때 학생들에게 받은 상장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예성여중 학생자치위원회는 올해 스승의 날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교사에게 받는 상장을 교사에게 주자는 역발상에서 시작했다.
수학 교사에게는 '수학 실력을 향상'을, 영어 교사에게는 '영어발음이 세계정상'을, 음악 교사에게는 '아름다운 꾀꼬리상'을 선사했다.
행정실장에게는 '적극적인 머니투자상'을, 당직 직원에게는 '안전해요 항상'을, 청소 직원에게는 '깨끗한 우리학교의 미래상'을 선물했다.
상장 내용도 재치가 넘친다. 행정 직원에게 '펠릭스상'을 주며 "주먹왕 랄프에 나오는 펠릭스처럼 뛰어난 손재주로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셨기에 상장을 드린다"고 적었다. 과학 교사에게 준 '치명적인 매력상'은 "항상 독보적 우아함을 뽐내며 엘레강스한 수업을 진행해 줬다"는 게 이유다.
학생자치회의 한 학생은 "매일 우리를 위해 노력하시는 선생님들을 위해 기억에 남는 선물을 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영순 교장은 "학생들의 특별한 선물은 잊히지 않을 거 같다"며 "양보하고, 협력하고, 존중하는 학교 문화를 만들겠다"고 화답했다.
예성여고는 매일 등교하는 학생들 이름을 불러주며 반갑게 인사하는 등교 맞이를 하고 있다. 점심시간에 자율 동아리가 출연하는 '미니버스킹'도 열고 있다.
blueseek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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