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중 U20 감독 "현지 적응 잘 마쳤다…최고의 컨디션으로 준비"

안영준 기자 2023. 5. 18.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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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U20(20세 이하) 축구대표팀을 이끄는 김은중 감독이 결전의 땅 아르헨티나 멘도사에서 "현지 적응을 잘 마쳤다. 최고의 컨디션으로 대회를 준비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지난 7일(이하 한국시간) 출국한 김은중호는 아르헨티나와 기후가 비슷한 브라질에서 적응 훈련을 마친 뒤 17일 베이스캠프가 있는 아르헨티나 멘도사에 입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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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아르헨 월드컵 도전장…23일 프랑스와 1차전
김은중 U-20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24일 오후 경기도 파주 축구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코치진과 대화하며 선수들의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0(20세 이하) 대표팀은 오는 5월22일 아르헨티나에서 열리는 2023 FIFA U-20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프랑스와의 경기로 여정을 시작한다. 2023.4.24/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한국 U20(20세 이하) 축구대표팀을 이끄는 김은중 감독이 결전의 땅 아르헨티나 멘도사에서 "현지 적응을 잘 마쳤다. 최고의 컨디션으로 대회를 준비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김은중호는 아르헨티나에서 열리는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 나선다. 지난 7일(이하 한국시간) 출국한 김은중호는 아르헨티나와 기후가 비슷한 브라질에서 적응 훈련을 마친 뒤 17일 베이스캠프가 있는 아르헨티나 멘도사에 입성했다.

이번 대회는 인도네시아였던 기존 개최지가 정치적 잡음 끝에 아르헨티나로 변경되는 등 변수가 많았기에, 현지 환경에 빨리 적응하는 게 그 어느 때보다 중요했다.

김은중 감독은 18일 대한축구협회(KFA)를 통해 "브라질에서 시차를 비롯한 여러 적응을 잘 마쳤다. 다행히 멘도사 환경이 브라질과 큰 차이가 없어 선수들도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면서 "준비를 잘 했고 컨디션도 좋기 때문에 최고의 컨디션으로 임하도록 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선수들의 체력과 경기 감각이 떨어져 있어서 이를 끌어올리는 데 중점을 두고 연습 경기를 진행했으며, 수비 조직력을 가다듬었다"고 브라질 훈련의 성과를 전했다.

7일 오후 경기도 파주 축구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에서 열린 20세 이하(U-20) 남자 축구대표팀 미디어데이에서 김은중 감독을 비롯한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 출전하는 대표팀은 오는 23일 프랑스전을 시작으로 26일 온두라스, 29일 감비아와 조별리그를 치른다. 2023.5.7/뉴스1 ⓒ News1 김민지 기자

F조에 속한 한국은 멘도사의 에스타디오 말비나스 아르헨티나스에서 23일 프랑스전, 26일 온두라스전, 29일 감비아전 등 조별리그 3경기를 모두 치른다.

강호 프랑스 등 쉽지 않은 상대들과 묶여 있지만 두려움 없이 도전한다는 각오다.

김은중 감독은 "멀리 있지만 젊은 선수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불태웠다.

대표팀 핵심 공격수 강성진(서울) 역시 "아르헨티나로 넘어오니 진짜 대회를 하러 온 기분이 든다"면서 "어렸을 때부터 꿈꿔왔던 무대다. 최대한 열심히 뛰고 즐기겠다"는 출사표를 바쳤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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