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금융’ 세일즈 나선 김소영 부위원장 ... 우즈벡서 ‘기조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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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우즈베키스탄과 키르기스스탄을 방문해 국내 은행·핀테크사의 현지 진출을 위해 직접 기조연설을 하는 등 본격적인 'K-금융 세일즈'에 나섰다.
세미나에는 우즈베키스탄 현지 금융당국과 금융사에서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 부위원장이 국내 금융사의 중앙아시아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 금융산업 현황과 한-중앙아 금융 부문 협력 방향'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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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우즈베키스탄과 키르기스스탄을 방문해 국내 은행·핀테크사의 현지 진출을 위해 직접 기조연설을 하는 등 본격적인 ‘K-금융 세일즈’에 나섰다. 이번 출장은 김 부위원장이 직접 한국 금융 ‘영업 사원’이 되어 한국 금융회사 투자 유치 및 현지 진출을 직접 지원하겠다는 취지다.
금융위는 김 부위원장이 18일 오후(현지시간)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로에서 현지 진출한 최초의 한국 회사인 BNK 파이낸스(BNK 캐피탈의 현지 자회사) 개소식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저녁에는 키르기스스탄 대통령실 경제수석이 주최하는 환영 만찬에도 참석한다. 금융당국은 한국 금융회사들이 해외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모색하고 사업 확대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돕겠다는 의지를 표명하고 있다.
김 부위원장은 전날까진 우즈베키스탄에서 일정을 소화했다. 한국핀테크지원센터와 우즈베키스탄 핀테크협회 간 업무협약(MOU) 체결 행사와 한국-우즈베키스탄 양국 은행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세미나에 참석했다.
세미나에는 우즈베키스탄 현지 금융당국과 금융사에서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 부위원장이 국내 금융사의 중앙아시아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 금융산업 현황과 한-중앙아 금융 부문 협력 방향’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국내 금융산업의 현주소와 중앙아시아 진출 시너지 효과를 중점으로 설명했다. 금융당국 측은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금융사와 우즈벡 금융당국 및 금융인들의 교류를 확대하는 기회의 장이 됐다"고 평가했다.
김 부위원장은 19일에는 키르기스스탄 금융 선진화를 위한 결제 인프라 구축 협약식에 참석한다.
박정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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